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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언론이 보는 한국·한국인

월드컵계기 한·일 문호 조금씩 개방 FT

2002.04.15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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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계속 빛을 발할 것이다
(4월10일자, 홍콩·신보)

연초부터 지금까지 주요 아시아 주식시장이 반등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한국 시장의 실적이 가장 우수하여 그 지수는 이미 30% 이상 상승했다.

한국의 경제개혁은 이미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국제통화기금은 한국의 2002년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이전의 3.25%에서 4%로 상향 조정했다.

이전과 비교할 때 현재는 개인 소비와 건설투자 촉진이 순수출액 감소 결과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국제통화기금은 한국의 수출구조가 비교적 변화되어 있고 국내 수요가 안정돼 있어 현재 세계 경제하락세에 대한 방어능력이 기타 경제체계보다 탁월하며, 한국의 대외신인도가 건전하다고 밝혔다.

비록 성장예측의 원동력이 대부분 국내수요이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작성한 1분기 조사 결과에 의하면 기업들의 수출전망에 대한 견해가 이전보다 낙관적이며, 기업실사지수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경제성장 전망에 매우 낙관적이며, 실물경제개선과 금융시장 안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한국은행은 2002년 경제성장률이 3.9%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의 후반기 경제전망이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만약 엔화가 계속해서 약세를 보인다면 한국 수출경쟁력에 타격을 주어 한국경제 전반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엔화하락의 위협이 이미 이전처럼 심각하지 않다고 본다.

전세계 시장이 여전히 지난 2년 동안의 침체국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다 해도 필자는 한국이 유리한 상황에 처해있으며 앞으로 몇 년간 크게 빛을 발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일 화해에 도움되는 월드컵 축구
(4월9일자, 영국·파이낸셜 타임즈)

조세형 주일한국대사는 2002년 월드컵 축구의 결과로 한국이 반세기에 걸친 일본 음악과 TV 프로그램의 방영 금지를 종식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일했다.

조 대사는 “아직 일부 제한이 있지만 가까운 장래에 제한이 해제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 음악에 대한 제한조치는 오는 5월31일 서울에서 개막되는 월드컵 축구 본선경기 기간 중 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대사는 이어 일본 TV 프로그램의 방영금지도 곧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 방송사들과 합작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에 한정될 것인데 조 대사는 “그것도 변경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김대중 대통령이 1945년 이래 한국에서 금지됐던 일본 대중문화에 대해 개방의 문을 열었다”고 말하고 한·일관계가 지금 하루 1만명이 왕래하는 정도로 부드러워졌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일본이 전쟁기간중의 만행을 얼버무린 교과서를 발간하고 몇몇 전범을 포함한 일본의 전사자들을 기리는 사당에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참배한 후 한·일관계는 크게 긴장됐다.

그러나 조 대사는 그 긴장이 지난 몇 달간에 완화됐고 “월드컵 공동 주최국인 한국과 일본이 제일의 경쟁자관계에서 친구관계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햇볕정책의 성공
(4월8일자, 독일·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자이퉁)

북한이 미국과 대화를 재개하겠다는 신호를 보낸데 대해 미국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미국은 부시 대통령이 ‘악의 축’으로 규정한 북한에 대해 지난 10여개월 동안 대화를 제의해왔다. 부시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예컨대 핵계획 포기에 대한 검증 가능한 사찰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의 임동원 특사는 서울로 귀환한 후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미국과의 대화 권고를 수용했다고 보고했다. 임동원 특사는 3일부터 6일까지 북한을 방문했었다. 김대중 대통령이 파견한 임동원 특사는 북한 지도부로 하여금 경색국면에 처한 남북 대화를 활성화하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0년 여름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항들을 이행하도록 하며 미국과의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도록 설득하기 위해 방북했었다. 임동원 특사에 의하면 북한 지도자는 책 프리처드 미국대북담당교섭 대사의 방북 권고를 수용했다고 한다.

한편 김정일 위원장은 임동원 특사에게 북한이 “공식 경로 및 민간 경로를 통해”미국과 접촉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임동원 특사의 방북성과를 한국 정부의 ‘햇볕정책’을 위한 돌파구로 여기고 있다. 임동원 특사는 김정일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김 위원장이 “서울을 답방해 김대중 대통령을 다시 뵙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고 보고했다.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이미 2000년 6월에 합의된 것이다. 임 특사는 물론 김 위원장이 답방 시기는 확정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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