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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마을에 부지런하고 마음 착한 농부와 게으르고 욕심 많은 농부가 살고 있었어요. 한편, 욕심쟁이 농부는 욕심만 많고 게을러서 툭하면 마음 착한 농부에게 자기 밭일을 맡겼어요. 욕심 많은 농부와 착한 농부, 이 둘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한편, 욕심쟁이 농부는 욕심만 많고 게을러서 툭하면 마음 착한 농부에게 자기 밭일을 맡겼어요.
“이보게, 내가 몸이 안 좋아서 그런데 하는 김에 우리 밭도 매주면 안 되겠나?”
“되지 왜 안 되나? 자네 밭까지 매 줄 테니 걱정하지 말고 몸이나 잘 돌보게.”
마음 착한 농부는 불평 한번 없이 욕심쟁이 농부의 밭일도 도와주었어요.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열심히 일한 마음 착한 농부 밭에는 온갖 곡식이 무럭무럭 자랐어요.
“여보, 오늘은 무를 모두 뽑아야겠소. 무로 김치도 담그고, 남은 것은 장에 내다 팝시다!”
“네, 그렇게 해요. 올해는 무 농사가 잘 된 거 같아요.”
마음 착한 농부의 아내가 말했어요.
“그러게 말이요.”
마음 착한 농부가 웃으며 대답했어요.
무밭에 간 농부는 무를 쑥쑥 뽑았어요.
“어이쿠! 무슨 무들이 이렇게 커?”
농부는 잘 자란 무를 보자 신이 나서 덩실덩실 춤을 추고 싶었지요.
농부는 열심히 무를 뽑았어요.
드디어 마지막으로 남은 무를 뽑으려는데, 아무리 힘을 써도 좀처럼 뽑히지 않았어요.
“으라차차...... 어휴, 아무래도 혼자서는 못 뽑겠는걸.”
마음 착한 농부는 욕심쟁이 농부를 찾아갔어요.
“이보게, 미안한데 무 뽑는 것 좀 도와주면 안 되겠나?”
“미안하면 부탁을 안 하면 되지 않나?”
“뭐라고?”
욕심쟁이 농부의 말에 기가 막힌 착한 농부는 다른 이웃에게 도와 달라고 부탁했어요. 이웃 사람들이 모두 힘을 모아 마지막 무를 뽑았어요.
“자 한꺼번에 힘을 줘서 당겨 봅시다. 하나, 둘, 셋! 영차!”
마침내 꿈쩍도 하지 않던 무가 쑥 뽑혔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이에요! 무가 어린아이만큼 컸어요.
“이게 무야, 사람이야?”
“장에 가서 내다 팔면 큰돈을 받을 수 있겠는걸.”
사람들이 모두 놀라 말했어요.
“아니오, 이 무는 우리 마을을 잘 다스려 주신 사또 나리에게 갖다 드릴 것이오. 일 년 동안 아무 탈 없이 농사만 지을 수 있게 돌봐 주시지 않았소?”
마음 착한 농부는 커다란 무를 깨끗한 짚으로 잘 싸서 사또를 찾아갔어요.
“사또 나리. 덕분에 일 년 농사를 잘 지었습니다. 그중에 제일 좋은 무를 드리니 받아 주십시오.”
사또는 마음 착한 농부가 가져온 무를 보고 놀랐어요.
“이렇게 큰 무는 한 번도 본 적이 없구나. 이렇게 귀한 것을 받고 그냥 보낼 수는 없지.”
사또는 하인에게 요새 들어온 것 중 가장 값진 것을 농부에게 주라고 했어요. 하인은 송아지 한 마리를 끌고 나왔어요.
“사또 나리, 지금 있는 것 중 제일 좋은 것은 얼마 전에 들어온 송아지입니다.”
그래서 마음 착한 농부는 커다란 무 대신 좋은 송아지를 갖게 되었어요.
이 이야기를 들은 욕심쟁이 농부는 배가 아파 견딜 수가 없었어요.
“흠 그 어리석은 농부가 무를 바치고 송아지를 받았다 이거지? 그렇다면 나는 더 좋은 것을 갖다 바쳐야지. 그러면 더 큰 상을 주실 테니까!”
그다음 날 일찍 욕심쟁이 농부는 집에 하나밖에 없는 송아지를 끌고 길을 나섰어요.
‘흐흐 송아지를 바치면 최소한 금 한 덩이는 주시겠지?’
욕심쟁이 농부는 신이 나서 사또를 찾아갔어요.
“사또 나리, 일 년 동안 저희를 잘 보살펴 주셔서 송아지가 이렇게 토실토실 컸습니다. 고마운 마음에 드리는 것이니 기쁜 마음으로 받아 주십시오.”
사또는 욕심쟁이 농부가 송아지를 바치자 기분이 좋아 말했어요.
“이렇게 좋은 송아지를 받고 그냥 보낼 수는 없지. 여봐라, 요새 들어온 것 중에 제일 좋은 것을 이 농부에게 주어라.”
사또가 하인에게 말했어요.
“사또 나리, 지금 있는 것 중 제일 좋은 것은 얼마 전에 들어온 큰 무입니다.”
하인은 큰 무를 들고 오며 말했어요.
‘아이고 나는 망했네, 망했어. 아까운 내 송아지를 어쩔꼬.’
욕심쟁이 농부는 송아지를 바치고 큰 무를 가지고 올 수밖에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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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컷 취업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경우 월 30~6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해드려요 노동시장의 통상적인 조건하에서 취업이 특히 곤란한 이들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 지원대상 · 모든 사업주 ▲ 지원요건 · 구직등록을 한 사람으로서, 다음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취업취약계층 실업자를 피보험자로 고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고용촉진장려금 지급 고용노동부장관이 지정하는 취업지원프로그램(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을 이수한 사람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중증장애인으로서 1개월 이상 실업상태에 있는 사람 가족 부양의 책임이 있는 여성 실업자로서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시행령」에 따른 취업대상자 또는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보호대상자에 해당하고 1개월 이상 실업상태에 있는 사람 섬 지역에 거주하여 취업지원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사람으로서 1개월 이상 실업상태에 있는 사람 ▲ 지원금액 · 지원인원 1인당 월 30~60만 원(1년 범위 내, 6개월 단위 지원) ※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이수한 사람 중 기초생활수급자, 취업지원프로그램 이수면제자 중중증장애인 및 여성가장으로서 1개월 이상 실업상태에 있는 사람에 대하여는 최대 2년간 지원 ▲ 지원시기 · 근로자 채용 후 6개월 고용유지 후 신청 가능 ▲ 신청방법 · 온라인 신청 : 고용24 · 방문·우편 신청: 사업장 소재지 관할 고용센터 고용촉진장려금 신청절차 안내 ▲ 문의· 고용노동부 상담센터(☎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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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이 말하는 정책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즐거운 밤! 문화재야행 문화재야행은 문화유산, 주변 문화시설을 활용한 지역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무형문화재 공연, 전통놀이, 역사체험, 전통음식, 전통문화 숙박체험 등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행사를 하는데 전국 각지에서 매월 개최된다. 올해는 야경, 야설, 야로, 야식, 야사, 야시, 야화, 야숙의 8야를 주제로 펼쳐지는데 아름다운 야간 경관뿐만 아니라 각종 공연과 역사 연계 체험, 음식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8야를 주제로 진행되는 문화재야행. 충남 보령의 충청수영성은 내가 보령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하나다. 탁 트인 서해바다에 아름다운 문화유산이 함께 어울려 참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지난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충청수영성에서 문화재야행 행사가펼쳐져 직접 방문해보았다. 현장에 방문했을 때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다양하게 준비된 체험 프로그램이었다. 부스 체험. 남포벼루 제작 시연, 망화문 쌓기 체험 등 역사를 체험하고, 민화에 등장하는 충청수영성을 그려보기도 하고,지역 특산물을 직접 시식, 시음해보는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다. 무료, 유료 체험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유료 체험은 엽전 교환소에서 1000원에 한 냥을구매한 후, 엽전을 지불하고 참여할 수 있었다. 나는 그 중에서도 야사에 해당하는 조선 수군은 바로 너체험을 해보았다. 직접 조선 수군복을 착용하고 칼과 활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의상과 소품 등이 잘 구비되어 있고 체험을 안내하는 분들이 역사에 대한 설명을 함께 해줘 잠시라도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아이와 함께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는 관광객들도 많아서 가족끼리 함께하기에도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선 수군은 바로 너 체험. 체험 후에는 스탬프를 제공받아 문화유산 스탬프 투어에도 참여할 수 있고, 스탬프를 7개 이상 받으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었다. 평소에도 너무나 좋아하는 장소였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더해지니 다채로운 충청수영성을 체험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 더불어 밤이 되어 설치된 조명과 야간 경관 시설이 문화유산, 자연환경과어우러지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밤의 영보정. 충청수영성에서 내려다 본 서해바다. 충청수영성 문화재야행은 끝이 났지만,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문화재야행이 열릴 예정이다. 역사적 의미가 깊은문화유산과 함께관광까지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라 가족, 연인과 함께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각 지역의 문화재야행 정보, 월별 행사 일정 등은 국가유산청이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문화재야행 누리집 : https://www.cha.go.kr/html/yuyu2020/nightTrip/html/main.html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new2207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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