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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깊은 산골에 할아버지가 혼자 살고 있었어요. 할아버지는 혼자 지내는 것이 외로워 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기로 했어요. 할아버지는 가난했지만 자신의 먹을 것까지 강아지에게 나눠주며 정성껏 길렀어요. 그러는 어느 날 거센 비바람이 몰아쳤어요. 번개가 치더니 감나무가 벼락을 맞아 할아버지 집을 덮쳤어요. 위기에 닥친 할아버지를 누가 구해줄 수 있을까요? 궁금한 뒷이야기 지금부터 들어보세요!
‘이 녀석, 눈이 아주 반짝반짝 빛나는구나.’
할아버지는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강아지에게 ‘덕구’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지요. 덕구는 할아버지가 들에 나가 일할 때도, 산에 나무를 하러 갈 때도 늘 따라다녔어요.
할아버지에게는 농사지을 땅이 많지 않아 언제나 먹을 것이 모자랐어요. 아무리 이른 새벽부터 어두컴컴해질 때까지 열심히 농사를 지어도 소용없었지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덕구를 절대로 굶기지 않았어요.
“내가 이렇게 배가 고픈데, 너도 배가 고프겠지……. 먹을 것이 마땅치 않구나. 이거라도 어서 먹어라.”
덕구를 친자식처럼 여기고 정성껏 보살폈지요. 덕분에 덕구는 건강하게 자랐어요.
어느 겨울이었어요. 아침부터 할아버지는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아팠어요. 약을 먹고 누웠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어요. 이날따라 비바람도 세차게 불었어요. 그때였어요. 하늘에서 ‘우르릉 쾅!’ 하는 소리가 나더니 집 뒤쪽에 있는 감나무에 벼락이 내리쳤어요. 벼락에 맞은 감나무가 쓰러지면서 할아버지 집을 덮쳤어요. 감나무에 문이 막혀 할아버지는 밖으로 빠져나올 수가 없었어요. 마당에서 잠을 자던 덕구가 벼락소리에 깨어 보니 할아버지의 집이 곧 무너질 것만 같았어요.
‘이걸 어떻게 하지... 할아버지가 집 안에 계시는데 집이 무너지면 큰일이야.’
덕구는 도와줄 사람을 부르려고 온 힘을 다해 짖기 시작했어요.
“멍멍! 멍멍멍!”
그러나 워낙 깊은 산골이라 도와주러 올 사람이 없었어요. 비는 점점 더 세차게 내리쳤어요. 덕구는 할아버지가 걱정되었지요.
‘안되겠다! 빨리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불러오는 수밖에 없겠다.’
덕구는 세찬 비바람을 뚫고 온 힘을 다해 마을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어요. 길이 미끄러워 몇 번을 넘어졌지만, 덕구는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나 달리고 또 달렸어요. 온몸이 비에 젖고 흙투성이가 된 채 마을에 도착한 덕구는 큰 소리로 짖었어요.
“멍멍멍! 멍멍멍! 벼락 맞은 감나무가 쓰러져서 할아버지 집이 곧 무너질 것 같아요! 빨리 할아버지를 구해 주세요! 멍멍! 멍멍멍!”
온 동네를 뛰어다니며 짖어대는 덕구의 울음소리를 듣고 마을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어요. 마을 사람들은 산속에 사는 할아버지의 덕구가 혼자 산에서 내려온 것을 보고 이상한 생각이 들었어요.
“여보게들, 이 강아지가 심하게 짖는 걸 보니 할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게 틀림없는 거 같네. 어서들 가 보세.”
마을 사람들은 비바람을 헤치고 할아버지 집으로 달려갔어요. 할아버지 집은 커다란 감나무에 깔려 금방 무너질 것 같았지요. 마을 사람들은 서둘러 나무를 치우고 할아버지를 무사히 구해 냈어요.
“아이고, 고맙네. 자네들이 아니었으면 나는 꼼짝없이 죽었을 거야. 어떻게 알고 나를 구하러 왔나?”
할아버지가 고마워하며 말했어요.
“할아버지네 강아지 덕구가 마을까지 달려와 알려 주었어요. 어찌나 큰 소리로 짖던지 그 덕에 우리도 할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 알게 되었지요.”
할아버지는 덕구 덕분에 자신이 살아난 것을 알고 덕구를 찾았어요.
“덕구야! 덕구야! 어디 있니?”
할아버지가 큰 소리로 덕구를 불렀지만 나타나지 않았어요. 그때 한 사람이 큰 소리로 말했어요.
“할아버지! 여기 좀 보세요. 덕구가 쓰러져 있어요.”
깜짝 놀란 할아버지는 얼른 덕구에게 뛰어갔지만, 덕구는 꼼짝도 하지 않고 누워 있었어요.
“덕구야! 덕구야! 어서 눈을 떠 보아라!”
할아버지가 덕구를 품에 안고 아무리 흔들어 보아도 덕구는 눈을 뜨지 않았어요.
“아이고, 덕구야. 네가 날 살리려다 죽고 말았구나. 덕구야, 고맙다. 흑흑흑.”
할아버지는 너무 슬퍼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어요. 이를 지켜본 마을 사람들도 같이 울었어요.
“어린 강아지가 그 비바람을 뚫고 왔으니…….”
덕구는 할아버지를 구하려고 비바람을 맞으며 너무 많이 달린 탓에 온몸의 힘이 빠져 죽은 것이었어요. 자신을 자식처럼 돌봐 준 할아버지를 살리려고 덕구는 목숨을 걸고 은혜를 갚은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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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120만 명 이용 ‘K-패스’ 궁금증, 여기서 모두 알려드려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K-패스 출시 후 지금까지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한 사항들을 정리해 K-패스 애플리케이션(앱)·누리집(korea-pass.kr) 등에 안내한다고 20일 밝혔다. K-패스는 지난 1일 출시 이후 알뜰교통카드 전환자 85만 명, 신규 가입자 35만 명 등 회원 12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국토부 대광위는 설명했다. 사업 개시 이후 K-패스 앱·누리집을 통해 2만 8930건의 문의 사항이 접수됐는데, 주요 문의사항은 사업 내용(33.5%), 이용 방법 및 절차(21.4%)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내용과 관련해서는 K-패스가 어떤 사업인지, 환급을 받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으며, 이용 방법 및 절차와 관련해서는 카드 발급을 어디에서 받는지, 회원가입은 어떻게 하는지에 관한 문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광위는 K-패스 앱과 누리집의 자주 묻는 질문 메뉴에 관련 내용을 포함해 이용자들이 쉽게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기적으로 자주 묻는 질문을 업데이트해 이용자들이 더욱 쉽게 K-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대광위는 K-패스 위탁운영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역에서 K-패스 홍보 부스를 운영해 오프라인으로도 안내한다. K-패스 홍보 부스. (이미지=국토교통부) 홍보 부스는 K-패스로 교통비 걱정 Pass!라는 K-패스 슬로건과 교통시설을 이용할 때 통과하는 게이트에 착안해 3개의 걱정 패스 게이트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홍보 부스는 K-패스의 주 이용자인 청년층의 의견이 반영됐다. 청년보좌역을 단장으로 한 국토부 2030 자문단이 홍보 부스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참여했다. 대광위는 홍보 부스 현장에서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이를 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희업 국토부 대광위원장은 한 달이 채 되기 전에 120만 명이 이용하는 등 K-패스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생교통정책이 되고 있다며 국민의 호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이용자들이 문의 사항에 신속하게 답변해 더욱 편리하게 K-패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경제과(044-201-5084)
- 한컷 취업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경우 월 30~6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해드려요 노동시장의 통상적인 조건하에서 취업이 특히 곤란한 이들의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 지원대상 · 모든 사업주 ▲ 지원요건 · 구직등록을 한 사람으로서, 다음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취업취약계층 실업자를 피보험자로 고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고용촉진장려금 지급 고용노동부장관이 지정하는 취업지원프로그램(국민취업지원제도 등)을 이수한 사람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중증장애인으로서 1개월 이상 실업상태에 있는 사람 가족 부양의 책임이 있는 여성 실업자로서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시행령」에 따른 취업대상자 또는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보호대상자에 해당하고 1개월 이상 실업상태에 있는 사람 섬 지역에 거주하여 취업지원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사람으로서 1개월 이상 실업상태에 있는 사람 ▲ 지원금액 · 지원인원 1인당 월 30~60만 원(1년 범위 내, 6개월 단위 지원) ※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이수한 사람 중 기초생활수급자, 취업지원프로그램 이수면제자 중중증장애인 및 여성가장으로서 1개월 이상 실업상태에 있는 사람에 대하여는 최대 2년간 지원 ▲ 지원시기 · 근로자 채용 후 6개월 고용유지 후 신청 가능 ▲ 신청방법 · 온라인 신청 : 고용24 · 방문·우편 신청: 사업장 소재지 관할 고용센터 고용촉진장려금 신청절차 안내 ▲ 문의· 고용노동부 상담센터(☎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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