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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튼다’는 말은 마을주민들이 마을어장에서 패류나 해조류 등 해산물을 채취하는 것을 허락한다는 의미이다. 완도·해남·여수·고흥·보성·장흥·강진·진도 등 서남해역 바닷마을에서 주민들에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특히 여자만, 득량만, 해창만 등 좋은 갯벌을 품고 있는 고흥에서는 계절에 따라 물때에 따라 꼬막개, 바지락개, 굴개, 낙지개 등 특정한 해산물을 채취하는 개를 트기도 한다.
마을어장은 여전히 역할을 하고 있고 주민들은 마을규칙에 맞게 공유자원을 관리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 중 겨울철에 트는 개로는 꼬막개가 대표적이다. 꼬막맛이 가장 좋은 설 명절과 보름 명절을 전후해 꼬막개를 튼다. 이 시기에 꼬막을 찾는 사람이 가장 많아 값도 좋고, 조상에게 올릴 제물을 준비하기도 한다.
꼬막의 본향으로 알려진 여자만에서도 참꼬막이 귀해 꼬막개를 튼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 정월 보름을 앞두고 고흥군 점암면 여호리에서 꼬막개를 열었다. 2년 전에 다녀왔던 인연으로 다시 찾았다.
여자만은 전라남도 여수시,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사이에 있는 내만으로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에 포함된 순천만갯벌과 보성벌교갯벌이 있다. 그리고 여수갯벌과 지난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고흥갯벌도 아우른다.
이곳에서는 숭어·짱뚱어·망둑어·전어·낙지·새꼬막·참꼬막 등이 서식한다. 또 두루미류와 도요물때새류 등 보호조류와 고둥 등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보호종으로 지정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여자만 참꼬막 안녕할까
정월 보름을 앞두고 여호리에서 갑자기 ‘꼬막밭 개를 튼다’는 연락을 받았다. 여호리는 조선시대에는 수군진이 있었던 곳으로 마을에 일부 성벽도 남아 있다. 물때로 보면 오후에 갯벌이 드러나 작업을 할 수 있지만 미리 가서 준비하기 때문에 10전 전후로 바다로 출발한다. 특히 어장이 마을에서 떨어져 있거나 바다 가운에 드러난 갯벌에서 일을 해야 할 경우는 미리 배를 타고 가서 기다려야 한다.
여자가 많은 어촌마을은 제사를 지낼 때 반드시 참꼬막을 올린다. 마을마다 참꼬막이 자라는 마을어장을 가지고 있거나 개인 갯밭이 있어 직접 채취해 정월에는 조상님께 올렸다. 최근 꼬막섬 장도에서 만난 주민은 조상님 상에 올릴 꼬막도 없다고 한탄한다. 그 원인으로 기후위기, 서식지 오염, 새꼬막 양식의 확대 등 의견이 분분하다.
이번에 여호리에서 개를 트는 꼬막밭은 2년 전에도 꼬막을 채취했던 곳이다. 당시 마을주민 13명의 참석해 154.5kg을 채취했었다. 꼬막밭의 개를 트는 결정은 어촌계가 중심이 된 마을회의에서 결정한다. 과거에는 꼬막, 바지락 등 패류나 톳, 미역, 우뭇가사리 등 해조류 등 마을공동어장에서 이루어지는 채취활동은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지금은 꼬막이나 바지락 등 시장성이 있고 돈이 되는 품목을 대상으로 개를 튼다. 나머지는 마을주민들이 자유롭게 채취할 수 있다.
꼬막개는 꼬막 값이 좋은 설명절과 정월보름 사이에 꼬막개를 튼다. 10여년 전까지 보성 벌교나 고흥 갯벌 어디에서나 마을주민들이 모두 나와서 널배를 타고 꼬막을 채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널배는 뻘배라고도 부르는데 펄갯벌이 발달한 곳에서 이동하거나 어업 행위를 할 때 이용하는 도구이다. 보성 벌교 장암리 일대에서 꼬막을 채취하는 뻘배어업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꼬막 삼종세트, 맛은 어떨까
꼬막은 참꼬막, 새꼬막, 피꼬막으로 구분한다. 모두 양식을 하고 있다. 참꼬막은 제사상에 올리는 꼬막이라고 해서 ‘제사꼬막’이라고도 하며 주민들은 참꼬막이라 부른다. 새꼬막은 각정의 뒷부분을 숟가락이나 펜치와 같은 기계로 깐다고 해서 똥꼬막이라 부른다. 혹은 참꼬막보다 한등급 낮다고 해서 그리 불리기도 한다.
피꼬막은 어린이 주먹부터 어른 주먹만 하게 자라는 꼬막이다. 새꼬막과 피꼬막은 수심이 깊은 펄에 자라며 참꼬막은 조간대 갯벌에서 자란다. 채취하는 방식도 다르다. 참꼬막은 널배를 타고 갯벌로 들어가 직접 채취하지만 새꼬막은 배를 이용해 형망으로 채취한다. 물론 맛도 다르다.
참꼬막은 배릿한 맛이 강하고 짭쪼름한 핏기가 많지만 새꼬막은 이 맛이 약하다. 그래서 이맛을 즐기는 고흥이나 벌교 사람들은 참꼬막을 으뜸으로 꼽는다. 가격도 차이가 크다. 금년 기준으로 참꼬막은 4만원에 새꼬막은 2만원 피꼬막은 1만원 거래되기도 했다.
꼬막밭을 열면 한 가구에 한 명씩 뻘배를 가지고 나와 꼬막을 채취했다. 꼬막밭의 규칙이 엄격할 때는 뻘배를 타지 못하면 잘 타는 사람을 사서 대신 참여시키기도 했다. 마을에서 인정하는 불참 이유(혼례나 제례 등)가 아니라면 벌금을 내야 하고 심지어 연말에 배당금에서 제외하는 마을도 있었다.
20여년 전에는 한 사람씩 나와서 능력껏 꼬막을 채취했다. 그리고 10여년 쯤 지나고 나서는 어촌계가 일괄 수집해 상인에게 팔거나, 꼬막밭의 채취권을 판매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꼬막개를 트면 참석가능한 주민들이 나와서 채취해 일부는 마을기금(수수료)으로 적립하고 대부분은 참여한 사람의 통장에 입금한다.
이번에는 모두 9명의 주민이 참여해 90kg 정도 채취했다. 한 사람이 평균 10kg 정도다. 꼬막을 채취하는 방법은 맨손을 갈퀴처럼 구부려 펄을 긁어서 꼬막을 찾는 방식이다. 꼬막이 많을 때는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꼬막밭에 나와서 공동작업을 했다.
지금은 100여 가구 10% 정도가 뻘밭에서 꼬막을 채취했다. 옛날에는 집집마다 배를 가져와 갯가에 세워두고 꼬막을 채취해 가져갔다. 당시에는 한 사람이 300kg을 채취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번에 가장 많은 꼬막을 채취한 사람은 18kg이다. 이대로 진행된다면 여자만에서 참꼬막이 사라지는 것이 머지않을 것 같다.
꼬막밭을 지키려면
여호리 꼬막밭은 설명 절에 맞춰 트려고 했었다. 하지만 꼬막이 없어 뒤로 미뤘다. 그리고 정월보름에 맞춰 겨우 꼬막밭을 열었다. 꼬막도 없지만 채취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도 적다. 모두 고령인 탓이다. 이번 꼬막 채취에 나선 주민 중에 최고령은 여든 살이다. 나머지도 대부분 일흔 살 전후에 이른다. 갯벌에 서식하는 꼬막도 줄어들지만, 뻘배를 타거나 갯벌에서 꼬막을 채취할 주민도 줄어들고 있다.
채취해온 꼬막은 세척, 선별, 측정, 기록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 2년 전에만 해도 바지선에서 모든 과정이 이루어졌지만 이번에는 바지선도, 간식도 없이 진행되었다. 이렇게 채취한 꼬막은 다음날 경매를 거쳐 도매상에게 넘겨진 후 소비자에게 팔린다. 각자 채취한 양을 기록해 일부 마을기금으로 적립하고 각자의 통장에 입금된다.
요즘 시세로 보면 적게는 꼬막을 채취한 주민들에게는 적게는 10여만 원에서 많게는 30여만 원까지 소득을 올렸다. 당연히 채취량이 많은 사람은 마을에 내는 기금(수수료)도 많아진다. 꼬막밭은 주민 개인소득이자 마을운영을 위한 재원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정 때문에 귀어귀촌을 한 사람에게는 쉽게 꼬막밭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다.
이를 단순하게 ‘진입장벽’으로 접근하는 것은 기존주민과 새로 들어온 사람들 사이에 간극을 좁힐 수 없다. 꼬막밭의 가치, 마을어장의 다원적 가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주민들도 과거의 마을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기후위기와 고령화 등 바뀌는 어촌환경을 인식하는 지속 가능한 어업에 대한 고민이 요구된다.
◆ 김준 섬마실 길라잡이
어촌사회 연구로 학위를 받은 후, 섬이 학교이고 섬사람이 선생님이라는 믿음으로 27년 동안 섬 길을 걷고 있다. 광주전남연구원에서 해양관광, 섬여행, 갯벌문화, 어촌사회, 지역문화 등을 연구하고 정책을 개발을 하고 있다. 틈틈이 ‘섬살이’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며 ‘섬문화답사기’라는 책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 섬문화답사기, 섬살이, 바다맛기행, 물고기가 왜, 김준의 갯벌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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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5월 가볼 만한 곳…짜릿함이 가득한 액티비티 여행지 5곳 경기가평브릿지짚라인. 후반부는 긴 코스로 이뤄진다. (사진 = 김수진 촬영) 가평 브릿지짚라인은 가평 중심지에서 가까우면서도 천혜의 자연림 이 잘 보존된 칼봉산 자락에 자리한다. 총 8개 코스, 전체 길이 2,418m로 코스형 집라인으로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짧게는 100m대부터 길게는 500m대까지, 다양한 길이와 난도의 집라인 7개 코스와 상공을 가로지르는 흔들다리 1개 코스로 구성돼 체험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차량을 이용해 상부의 1코스에 오른 후 집라인을 타고 산과 계곡을 누비며 아래로 내려오게 되는데 초반부는 체험객의 실전 적응을 돕기 위해 초급자 수준으로 설계 했다. 후반부는 300m대부터 500m대에 이르는 긴 코스로 구성되는데, 칼봉산 능선을 따라 반대편 산으로 날아가는 7코스와 전 구간 중 가장 긴 528m 길이의 8코스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여유가 생기면서 집라인의 짜릿함과 주변 풍경에 온전히 집중하게 된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자라섬과 가평8경에 속하는 호명호수 역시 신록의 계절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다. 두 곳 모두 봄 산책 코스로 제격인데, 자라섬에서는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꽃페스타가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옛 가평역 폐선부지에 조성한 음악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음악역 1939까지 방문하면 가평 봄 여행 코스로 완벽하다. 문의전화 : 가평 브릿지짚라인 031)581-7335 강원평창어름치마을. 동강래프팅을 즐기는 사람들. (사진 = 김정흠 촬영) 동강에는 매력이 가득하다. 깨끗한 자연환경의 대명사로 알려진 것은 물론, 감입곡류(산이나 구릉지에서 구불구불한 골짜기 안을 따라 흐르는 하천)와 기암괴석, 깎아지를 듯한 절벽이 이어지며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 일대가 석회암 지대에 해당해 곳곳에 크고 작은 동굴이 많다는 점도 특징이다.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어름치마을로 향하자. 이곳에서는 래프팅과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강 래프팅은 3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일정과 숙련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동강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백룡동굴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를 받는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때 묻지 않은 동굴 내 환경을 탐사해 보자. 한편, 평창 내 스키장들이 봄을 맞아 다채로운 액티비티 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 휘닉스평창은 무동력 썰매를 이용해 슬로프를 달릴 수 있는 루지랜드를 운영한다.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신비의 세계로 떠나보고 싶다면 모나용평의 뮤지엄 딥다이브에 방문해 보자. 월정사 전나무숲길은 고즈넉한 산책로를 거닐며 나만의 시간을 갖기에 좋은 곳이다. 문의전화 : 어름치마을 033)332-1260 충남홍성네트어드벤처. (사진 = 홍성군청 제공) 홍성 남당항이 짜릿해졌다. 도파민이 팡팡 튀어 오르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형 네트어드벤처가 개장했다. 위치는 남당항 수산시장 옆 남당항 해양분수 공원의 끝자락에 있다. 네트어드벤처는 색색의 그물 네트를 층층이 또 겹겹이 쌓아서 지어놓은 거대한 해양 요새와 같다. 미로처럼 좁은 길, 1층에서 2층을 연결하는 수직 터널과 슬라이드. 마음껏 점프할 수 있는 넓은 볼파크에 서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큰 공을 굴리거나 주고받으며 놀 수 있다. 높이 튀어 올라 가까운 죽도도 보고, 더 높이 튀어 올라 안면도도 보고. 이곳은 두 눈에 서해의 금빛 바다를 가득 담을 수 있는 남당항 최고의 뷰 맛집이다. 바로 옆 해양분수공원은 거대한 분수 광장으로 음악 바닥분수와 트릭아트 포토존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원래 남당항은 사시사철 제철 해산물 축제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가을엔 대하, 겨울엔 새조개, 봄엔 주꾸미. 특히 4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바다송어 축제가 열린다. 또 하나, 5월에 홍성의 새로운 랜드마크, 높이 65m의 홍성 스카이타워가 개장한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타워 둘레를 걸어보는 투명 스카이워크. 궁리포구에 새로 조성하는 놀궁리해상파크도 4월 말에 개장한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노을전망대에서 인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처럼 제철 먹거리는 풍성하지만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아쉬웠던 옛날을 뒤로하고, 홍성 남당항은 더 흥미롭게 더 짜릿하게 대변신 중이다. 문의전화 : 홍성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041)633-3088 부산서프존. 망망대해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광안리 SUP zone에서의 SUP 체험. (사진 = 크레이지서퍼스 제공) 광안리해수욕장 내 약 500m에 이르는 구간에는 광안리 SUP Zone이자리한다.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어 타는 SUP(Stand Up Paddleboard)는 안전하면서도 재미있는 친환경 해양스포츠다. SUP의 매력은 초보자도 자연속에 오롯이 스며들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의 SUP는 더욱 특별하다. 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일출·일몰을 감상하기에 이만한 해변이 있을까. 밤이면 화려해지는 광안대교도 패들보드 위에서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다. 모래사장과 바다에서 진행하는 SUP 요가도 도전해 보자. 운동 효과가 꽤 쏠쏠하다. 광안리 SUP Zone에는 샤워장과 파라솔, 포토존 등 시설이 잘 갖춰있어 SUP를 즐기기에 손색없다. SUP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상점들도 해변 근처에 모여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체험 비용은 강습과 장비 대여 등을 포함해 3만 5000원~5만원(2~3시간)이다. 빵을 좋아한다면 광안리해수욕장 근처 남천동으로 향해보자. 일명 빵천동이라 불리는 동네에는 토박이 빵집부터 트렌디한 빵집까지 특색 있는 빵투어로 제격이다. 광안리해수욕장의 끝에 자리한 밀락더마켓은 감각적인 맛집과 소품 가게 등이 들어선 곳으로 오션뷰 스탠드에서 펼쳐지는 아티스트 공연이 볼만하다. 와이어 공장 부지였던 곳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F1963도 빼놓을 수 없다. 전시장과 서점, 정원 사이사이를 고요히 사색하며 거닐기 좋다. 문의전화 : 수영구청 문화관광과 051)610-4954~5 전남영암국제카트경기장. 아이들이 카트를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 (사진 = 영암군 제공) 영암국제카트경기장은 F1 서킷의 축소 버전이라할 수 있는 1.222㎞ 길이의 트랙을 보유해 전국에서 카트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 F1 머신에 비한다면 소형 경주용 자동차로 보이겠지만 스피드와 승차감, 엔진 소리는 그에 못지않다. 카트 체험 전 주행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다음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장비를 착용하고 교육 참여도 필수다. 운전석에 앉으면 브레이크 페달과 액셀러레이터 페달이 보인다. 트랙은 직선과 곡선 주로가 연이어 나온다. 일반인들이 1회 승차하는 10분 동안 대개 트랙을 4~5회 반복 주행한다. 교육장이 있는 건물 2층에는 가상체험시설이 갖춰져 있다. 4D극장과 VR레이싱, 드론, 롤러코스터, 래프팅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바로 옆에는 RC카를 운전해볼 수 있는 곳도 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구림도기를 연구, 보존하고 전시하는 곳이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은 영암군 홍보대사로 활동한 하정웅이 작품 3600여 점을 기증 하면서 건립된 곳이다. 왕인박사유적지는 왕인박사에 관한 다양한 자료와 전시물, 문화유적 등이 한데 모인 여행지다. 문의전화 : 영암국제카트경기장 070)4227-7788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최상목 경제부총리, 화상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 관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외국인 친구도 반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현장 작년 여름, 미국에서의 학업을 마치고 기숙사를 나와 친구 알리야의 집에서 약 한 달 간 머무른 적이 있다. 당시 한국인 친구는 처음이었던 알리야와 알리야네 가족들과 밤마다 한국 드라마를 정주행하며 드라마 장면 속 나왔던 한국 음식을 먹으러 뉴욕 한인타운을 돌아다녔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아직도 생생한 당시의 기억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그렇게 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대해 처음 알게 된 알리야는 내가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꾸준히 한국에 관심을 가져왔고 지난 2월 말, 원어민 영어 교사가 되어 한국에 오게 되었다. 비록 각자 살고 있는 지역이 다르긴 하지만 알리야와 나는 매달 한두 번씩 만나 한국의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있다. 그런 알리야에게 지난 금요일 저녁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바로 궁중문화축전 개막제가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궁중문화축전은 서울 소재 5개 궁궐과 종묘에서 매년 봄과 가을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이다. 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모여있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궁중문화축전은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는데, 그 시작인 개막제를 알리야와 함께 가보았다. 지난 4월 26일 아침, 일어나니 궁중문화축전 개막제 입장 방법 및 티켓 관련 공지가 문자로 와있었다. 사전 예약을 통해 티켓을 받은 이후, 개막제를 하루하루 기다려왔는데 드디어 그날이 온 것이다. 기대되는 마음으로 경복궁을 방문했고, 드디어 개막제 행사가 시작되었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개막제 시작과 함께 경복궁 근정전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했던 1446년으로 돌아갔다.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는데, 국악 공연인 여민락과 침향무를 시작으로 개막제가 시작되었다. 조금은 낯설기도, 어쩌면 친숙하기도 한 곡이었지만 개막제에 방문한 관람객 모두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고궁 뮤지컬-세종, 1446중 그대를 따르리 공연이 이어졌다. 객석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방문한 관람객들이 많았는데, 외국인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다. 알리야는 처음 보는 악기들과 처음 들어보는 형태의 음악이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라고 이야기하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해 과거로 돌아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처용무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궁중무용인 처용무가 진행되었다. 처용무는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된 기운을 맞이하고자 춤추는 벽사진경의 의식인데, 처용 가면을 쓴 무용단의 모습에 관람객들은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내 앞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던 한 초등학생은 저기 무서운 가면을 보고 귀신들이 도망가는 거야?라고 물어보며 더욱 공연에 몰입하기도 했다. 처용무가 끝난 후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언이 이어졌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올해가 궁중문화축전이 10주년을 맞는 해이자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마하는 뜻깊은 해라며 아름다운 궁궐에서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개막 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후 본격적인 훈민정음 반포식이 시작되었다. 정말 1446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생생한 연극이 펼쳐졌으며, 마지막 북의 대합주 공연까지 진행되었다. 특히 북의 대합주 공연은 관람객들이 다 함께 박수를 치며 즐길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엄마와 함께 개막제를 보러 왔다는 한 대학생 관람객은 작년 궁중문화축전에 참여했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 올해도 개막제에도 참석했다라며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축전 기간 동안 진행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관람객들 역시 개막제 행사에 호평을 보냈다. 알리야는 한국 전통문화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 함께 공연을 즐기고 호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내 옆에서 개막제를 보던 인도에서 온 한 관람객은 한국 드라마에 푹 빠져 가족들과 함께 한국에 왔다가 우연한 기회로 개막제를 보러 왔다라며 드라마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생생하고 즐거웠다라고 이야기했다. 궁중문화축전 홈페이지. 축전에 대한 정보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가 있다.(출처=궁중문화축전) 개막제를 관람하고 며칠 뒤, 경복궁 궁중문화축전 행사장을 다시 찾았다. 평일 오후였음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앞에서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가족들과 혹은 친구들과 함께 궁궐에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은 굉장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많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축제 현장이 되고 있는 봄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더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https://royal.cha.go.kr/), 한국문화재단(www.chf.or.kr), 그리고 궁중문화축전 누리집(https://www.kh.or.kr/fes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송현진 songsunn_00@naver.com
- 숏폼 전세사기 피해 신고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 지금까지 전세사기피해자 결정신청과 긴급한 경·공매 유예·정지 신청을 위해선 관련 서류를 준비해 광역지자체에 방문 접수해야만 했지만, 이제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