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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직장인 거리두기(feat. 도시락)

2020.04.02 정책기자 조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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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했습니다. 이에 지난 3월 22일부터 오는 5일까지, 15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 중인데요.

저희 가족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했습니다. 생필품 구매와 같은 상황을 제외한 불필요한 외출을 최대한 삼갔고, 모임과 약속도 뒤로 미뤘습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가는 사람들. 바로 ‘출근’하는 직장인입니다.

이에 정부는 직장인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도 배포했습니다. 6대 직장인 행동지침인데, 다중이용공간 이용 자제와 개인물품 사용, 일정 거리 두고 식사하기 등인데요. 직장인이 겪을 수 있는 환경에 맞게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직장인 행동 지침.
직장인 행동 지침.(출처=대한민국 정부 블로그)


저도 직장인 행동지침에 맞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어린이도서관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했기 때문인데요. 먼저, 대중교통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다니고 있습니다. 집과 직장은 도보 30분, 대중교통으로 10분 정도 걸리는데요. 30분 일찍 일어나 도보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대면 보고를 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온라인과 메일을 통해 보고서와 기획안을 제출합니다. 대면 접촉을 피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차원입니다.

대면보고 대신, 온라인이나 메일로 보고합니다.
대면 보고 대신 온라인이나 메일로 보고합니다.


어쩔 수 없이 모이는 점심시간도 유연화했습니다. 기존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까지지만, 유연근무 등을 통해 11시 30분부터 1시까지 변경했습니다. 같이 점심을 먹었던 것과 달리, 혼자서 점심을 해결하기 때문인데요. 각자 교대로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또한, 점심 외출을 자제하기 위해 도시락을 들고 오기도 합니다. 저도 최근 2주 동안 매일 도시락을 들고 오는데요. 어머니는 좀 힘들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마음에서 매일 도시락을 제 손에 쥐여줍니다.

집에서 싼 도시락. 2주 동안 도시락을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집에서 싼 도시락. 최근 도시락을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업무 시간에는 답답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장시간 착용하면 귀가 아프고 숨이 차오르기도 하지만,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방역이라 생각하고 직원 모두 마스크를 쓰고 업무를 봅니다.

틈틈이 손 씻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30초 이상 꼼꼼히 씻고, 손 소독제도 수시로 바르고 있습니다. 손으로 코로나19가 감영되는 경우가 꽤 보고됐기 때문입니다.

손 씻기를 잊지 않습니다.(출처=경기도)
손 씻기를 잊지 않습니다.(출처=경기도청 유튜브)


업무를 마치고, 퇴근할 때는 버스를 이용합니다. 버스를 탈 때 한 좌석씩 떨어져서 앉고 있는데요. 재택근무 대신 출근하기에 더더욱 개인위생과 안전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내가 안전해야 우리 가족, 우리 이웃이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이외에 악수 같은 신체 접촉을 피하고,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몸은 이전과 달리 조금 고되지만, 모두 동참하고 있기에 저 역시 기꺼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개인용품을 사용합니다.(출처=경기도)
개인물품을 사용합니다.(출처=경기도청 유튜브)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가까이. 불편하더라도 조금만 참자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데요. 우리의 노력이 코로나19를 최대한 빨리 끝낼 수 있습니다. 불편하고 답답하더라도, 조금만 더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덧 활짝 핀 봄꽃처럼, 우리 일상에도 봄이 찾아오려면 아직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때입니다.



조송연
정책기자단|조송연6464778@naver.com
전시기획/관광관련 직종에 종사하고 싶은 대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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