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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찾아가는 희귀질환 진단 사업' 본격 시행…지원 2배 확대 올해 찾아가는 희귀질환 진단 지원 대상 질환을 기존 1248개에서 66개 늘려 1314개로 확대하고, 진단지원 규모도 지난해보다 두 배로 확대해 800여 명을 지원한다. 또한, 진단 검사의뢰 지역과 기관도 확대해 기존의 비수도권(23개) 의료기관 중심에서 수도권 일부 지역까지 의료기관을 추가해 모두 34개 의료기관을 통해 거주지 중심의 진단 접근성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올해 '찾아가는 희귀질환 진단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본청 간판. 2020.9.11.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희귀질환 진단지원 사업은 미진단된 희귀질환자들이 조기 진단을 통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유전자검사와 해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귀질환의 80% 이상은 유전질환으로 조기진단이 중요하나 질환의 다양성과 희소성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진단 방랑'을 경험하고 있다. '진단 방랑'은 희귀질환 의심자가 진단받기 위해 오랫동안 여러 곳의 병원을 돌아다니는 것을 말하는데, 증상 발현일로부터 희귀질환 진단일까지의 기간으로 우리나라는 평균 7.4년 미국은 7.6년, 유럽은 5년~30년으로 각각 다르다. 질병청은 올해 진단 지원 대상 질환을 기존 1248개에서 1314개로 66개 확대하고, 진단 실수요 및 희귀질환의 증가 추세 등을 고려해 진단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두 배로 확대해 800여 명을 지원한다. 진단 검사의뢰 지역 및 기관도 확대해 기존의 비수도권(23개) 의료기관 중심에서 수도권 일부 지역까지 의료기관을 추가해 비수도권 25개, 수도권 9개 등 모두 34개 의료기관을 통해 거주지 중심의 진단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희귀질환 진단지원 사업 참여 의료기관 (자료=질병관리청) 이어서, 유전성 희귀질환이 확인된 경우 가족 검사를 추가 지원해 보인자 등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치료비 지원 요구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조기진단이 필수적인 척수성근위축증(SMA)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선별검사와 확진 검사도 지원할 계획이다. 진단결과 희귀질환으로 확인되면, 건보공단 산정특례제도와 질병청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등 국가 지원 정책과 연계가 돼환자와 가족의 의료비 부담이 경감되고, 조기진단을 통한 적기 치료 연계가 가능하게 된다. 한편, 질병청은 2023년부터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유전자 검사를 지원해 잠재적 환자·보인자 선별을 통한 선제적 예방관리에 기여해 왔다. 아울러, 지역 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면 전문 검사기관이 검체를 수거·진단하는 방식을 통해 환자가 원거리 이동 없이도 거주지에서 진단받을 수 있도록 진단 접근성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질병청은 지난해 희귀질환 진단지원 사업을 통해 희귀질환 의심환자 410명에 대한 진단검사(WGS)를 지원해 성과를 거뒀다. 우선, 검사 대상 410명 중 129명이 양성으로(양성률 31.5%) 확인되었고, 양성으로 확인된 환자 대부분은 소아·청소년(80.6%)으로, 해당 연령군에서 조기진단을 통한 적기 치료 연계 성과가 특히 두드러졌다. 검체 채취일로부터 검사 결과까지 검사 소요시간은 평균 28일 걸렸다. 또한, 증상 발현일로부터 희귀질환 진단까지 걸린 기간이 1년 미만 19.6%(21명), 10년 이상 25.2%(27명)로 확인돼의심 환자에 대한 조기진단은 물론, 10년 이상 장기간 미진단된 환자의 진단 방랑 해소에도 기여했다. 특히, 양성자 129명 중 101명(78.2%)은 산정특례 적용 대상으로 본인부담금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소득(중위소득 140% 미만) 및 재산 기준에 따라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까지 받게 됐다. 찾아가는 희귀질환 진단지원 사업의 지원방법, 참여 의료기관 등 관련 정보는 이날부터 질병청 희귀질환 헬프라인 (https://helpline.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찾아가는 진단지원 사업은희귀질환 의심환자가 조기에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진단검사 지원 대상과 범위 등을 지속해서 확대해 환자와 가족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희귀질환자 지원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 희귀질환관리과(043-719-8776) 2025.03.18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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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 꼭 익혀 드세요"…질병청,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조사 질병관리청은 장내기생충 감염병 관리를 위해 5대강 주변 유행 지역 38개 시·군 주민 2만4000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등 장내기생충염 감염 실태를 조사한다고 17일 밝혔다. 수계 인접 민물고기 생식 문화가 있는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 지역을 중심으로 간흡충, 장흡충, 회충, 편충, 폐흡충 등 11종 감염 실태를 조사한다.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본청 간판. 2020.9.11.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내 장내기생충 감염병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간흡충은 식품 매개 기생충 감염으로, 유행지역 하천의 자연산 민물고기를 생식하면 감염된다. 간흡충은 만성적 담도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담관암을 유발할 수 있는 생물학적 발암원인체로 알려져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질병청은 2005년부터 간흡충 유행지역을 중심으로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 및 치료지원 사업을 해 오고 있다. 간흡충 감염률은 2005년 9.1%, 2012년 9.4%, 2021년 3.3%, 2024년 2.3%로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으나 일부 유행 빈발 지역 중심으로 여전히 5% 이상의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 유행지역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조사는 해마다 3월부터 10월까지 검체 수거 및 진단검사를 진행하며, 12월 사업 평가대회에서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감염이 확인된 양성자에게는 간흡충 양성자관리시스템(Clo-Net)을 통한 투약 및 재검사 등 감염자 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포시장의 민물고기들. 2019.3.25.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사업에서는 장내기생충 감염병 퇴치를 가속하기 위해 지난해 조사에서 간흡충 고감염(감염률 9% 이상)이 확인된 지역을 대상으로 해당 시·군 보건소 및 사업지원단의 협조를 받아 전수조사와 예방 교육을 한다. 아울러, 지역 하천의 자연산 민물고기 감염률 등 위험요인 분석을 추진해 예방관리 근거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지속적인 유행지역 관리사업과 주민 보건의식 향상으로 국내 장내기생충 감염률이 과거에 비해 줄었다"면서도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어 자연산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감염이 의심되면 각 지역 보건소에서 적극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질병관리청 감염병진단분석국 매개체분석과(043-719-8522) 2025.03.17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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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가 발생한다면 이렇게 행동하세요!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황사가 발생한다면 이렇게 행동하세요! ▲ 황사 발생 전 - TV, 라디오, 에어코리아를 통해 미세먼지 예·경보 상황 수시 확인 -황사 피해 예방을 위해 창문, 시설물 점검 ▲황사 발생 중 -외출 시 꼭 마스크 착용 -실외 체육활동이나 현장학습 자제 ▲황사 발생 후 -실내·외 청소를 실시하여 먼지 제거 -민감자(어린이·노인·호흡기질환자 등)의 건강상태 살피기 올봄, 올바른 황사 대비 행동 요령 실천으로건강하고 안전하게보내세요! 2025.03.12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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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3월 '성장기 비만, 건강하게 체중 관리하기' 현대 사회에서 체중 관리와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 상당수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 보조제 남용, 단식, 극단적인 식사 제한 등은 단기간에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요요 현상이나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 소아청소년의 경우 무분별한 다이어트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더욱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시기는 신체와 정신의 발달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중요한 시기로,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영양 섭취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초가 됩니다. 청소년기에는 키의 급성장과 2차 성징 등 눈에 띄는 신체적 변화뿐만 아니라 인지 발달과 정신적, 사회적 변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발달이 원활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 상태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체중 증가를 지나치게 우려해 성인용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따라 할 경우, 성장 장애, 발달 지연, 빈혈, 생리불순, 골다공증과 같은 신체적 문제는 물론, 우울증, 거식증, 폭식증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체중 감량은 단순히 외적인 변화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이번 이달의 건강정보에서는 권장하지 않는 다이어트 방법의 위험성을 살펴보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체중 감량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권장하지 않는 체중 감량법 1) 원푸드(one food) 다이어트 한 가지 식품만 섭취하는 방법으로 단조로운 식단으로 인해 지속하기 어렵고, 열량뿐만 아니라 필수 영양소 섭취가 제한되어 영양 불균형과 영양 결핍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단기간에 체중이 빠질 수 있지만, 일상적인 식사로 돌아가면 다시 살이 찌는 요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방식인 디톡스 다이어트는 특정 식품만 섭취하거나 에너지 섭취를 제한하여 체중 감량을 시도하므로, 근육 감소, 체력 저하, 요요 현상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2) 단식 단식은 열량이 있는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지 않는 방법으로, 초기에는 체중이 급격하게 감소하지만, 이는 대부분 체내 수분이 빠지기 때문입니다. 이후 근육과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면서 근육 소실과 체력 저하가 나타납니다. 장시간의 단식은 기초대사량의 저하, 근육 소실, 비타민과 무기질의 부족으로 인한 다양한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저하된 기초대사량으로 인해서 이전과 동일한 식사 또는 단식에 대한 보상으로 이전보다 더 많은 양의 식사를 할 경우 체중 증가, 요요 현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소아청소년에게 단식은 성장과 발달에 치명적이므로 시도하지 않아야 합니다. 3) 다이어트 보조제 다이어트 보조제는 체지방 감소를 돕는 성분이 포함된 건강기능식품으로,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의약품과는 다릅니다. 대표적인 성분으로 녹차 추출물, 공액 리놀레산*,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등이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인증받은 성분입니다. 이 성분들은 지방의 흡수와 합성을 억제하거나 배고픔을 줄이는 방식으로 체지방 감소를 돕지만,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 공액 리놀레산: 리놀레산(불포화 지방산)의 이중 결합이 쌍으로 결합된 구조로, '과체중 성인'에서 체지방 감소, 콜레스테롤 감소 등의 기능이 있음 **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인도 남서부에서 자생하는 열대 식물 부작용으로는 어지럼증, 두통, 복통, 설사, 혈압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카페인이 포함된 보조제는 과다 섭취 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여러 보조제를 동시에 복용하면 간 손상이나 신장 기능 저하 등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 다이어트 보조제 사용은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제품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청소년 대상의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무분별한 사용은 성장 속도 저하, 영양 불균형, 섭식장애, 무월경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제품은 식약처의 승인을 받지 않았거나, 해외에서 구매한 제품은 성분 표기가 부정확하거나 불법 성분이 포함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4) 극단적인 체중 조절 방법 극단적인 체중 조절은 약물 남용, 식사 후 구토, 이뇨제나 설사약 사용 등을 포함합니다. 이런 방법은 일시적으로 몸에서 수분과 근육이 빠지면서 체중이 줄어들지만, 실제 체지방은 감소하지 않아 체중 감량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방법은 탈수, 전해질 불균형, 심장 문제, 신장 손상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에게는 더욱 위험하며, 무분별한 약물 복용은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절대 시도해서는 안 됩니다. 5) 그 외 최근 이슈, 제로 음료 청소년들 사이에서 체중 관리를 위해 설탕 음료 대신 칼로리가 낮은 제로 음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늘고 있습니다. 제로 음료란 설탕 대신 칼로리가 낮거나 없는 대체 감미료를 사용해 단맛을 내는 음료로, 체중 증가에 대한 부담이 적고 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로 음료에 포함된 대체 감미료는 장기간 섭취 시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가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부작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제로 음료 섭취 시 주의사항 · 칼로리 표기: 제로 음료는 100mL당 열량이 4kcal 미만이면 '무열량', 40kcal 미만이면 '저열량'으로 표기 가능합니다. 따라서 제로 음료가 완전히 0kcal가 아닐 수 있으므로 식품표시를 주의 깊게 확인합니다. · 대체 감미료의 종류와 부작용: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스테비아, 알룰로스 등이 많이 사용되며, 과량 섭취 시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적은 양을 섭취하더라도 장기간 반복적으로 섭취하면 만성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 카페인 함유 여부 확인: 일부 제로 음료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불면증, 두근거림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섭취 전 식품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전체 섭취량 고려: 제로 음료 외 다른 음식이나 음료에서 대체 감미료를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건강하게 체중 감량하기 체중을 감량할 때는 급격한 변화를 목표로 하기보다 점진적이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중 감량은 최소 6개월 이상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며, 감량한 후에도 체중을 유지하려면 1년 이상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개인의 생활습관과 체중 감량 목표에 따라 방법이 달라질 수 있지만, 건강한 식습관, 운동,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체중 감량이 가능합니다. 특히, 성장기 소아청소년의 경우 체중 관리가 혼자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가족의 도움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계획을 세우는 것을 권장합니다. 1) 건강한 식습관 만들기 소아청소년은 신체의 급격한 성장과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로, 에너지와 단백질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면서도 성장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알맞은 양을 하루 세 번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 단백질(육류, 생선, 두부, 달걀 등), 채소, 잡곡, 해조류 등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기 · 과일, 우유, 치즈, 견과류 등의 간식으로 에너지와 영양 보충하기 · 짠 음식, 인스턴트 음식, 패스트푸드, 야식 섭취 줄이기 · 에너지와 당분 함량이 높은 탄산음료나 가당 음료 대신 물을 충분히 마시기 · 가족과 함께 식사하며 건강한 식습관 형성하기· 식사를 천천히 하면서 음식을 꼭꼭 씹어 포만감을 충분히 느끼는 습관 기르기 2) 운동과 신체활동 늘리기 운동은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체력 향상과 성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좋아하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매일 1시간 이상 실천하기 · 비만도가 높은 경우, 앉거나 누워서 하는 운동이나 물속에서 하는 운동하기 · 처음 운동하는 경우, 강도가 낮은 활동으로 시작하고 점차 시간, 빈도, 강도 늘리기 · 학교에서 체육 시간이나 친구들과의 운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 청소년기에 시간 내기가 어려운 경우, 운동 영상 자료 등을 활용하여 수시로 운동하는 습관 들이기· 책상에서 공부할 때 일정 시간 간격으로 일어나서 스트레칭하기 3) 생활습관 개선하기 건강한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체중을 기록하거나 간단한 운동 목표를 설정해 동기 부여하기 · 하루 최소 8시간 이상 충분히 잠을 자고,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기 · 늦게까지 깨어있으면서 간식 섭취나 게임으로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기 · 비활동 시간(TV 시청,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 비활동 시간을 운동 시간으로 바꾸기(실내 자전거를 타면서 TV를 보거나 스마트폰 사용하기 등) 4) 부모 또는 주 양육자의 역할 가족이 함께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을 실천하면 아이가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노력을 인정하며 칭찬하거나 적절한 보상으로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때 아이의 체중에 대해 비판하거나 강요하기보다는 긍정적인 태도로 격려하며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부모가 직접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실천함으로써 좋은 본보기가 되면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체중 감량은 꾸준한 노력과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생활습관 개선을 조화롭게 병행하면 지속 가능한 체중 감량과 건강한 체중 유지를 이룰 수 있습니다. 체중 관리 과정에서 스트레스나 심리적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도록 돕고 필요한 경우 심리 상담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상태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고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꾸준한 노력을 통해 올바른 체중 감량을 실천하고,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향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자료=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03.11 정책브리핑·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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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나라에서 식품 정보 바로잡고! 삼삼한 밥상으로 건강해지고! 여러분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얼마인가요? 세계보건기구인 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 미만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일상에서 나트륨 섭취량에 대한 정보들을 어린시절부터 들어왔을 것입니다. 흔히 말하듯, 짜게 먹는다면 많은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비만을 일으키는 주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실 하루를 지내다보면 이 식단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일하다보면 밖에서 식사를 하게 되거나 학생이라면 급하게 편의점에서 식사를 때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이 모두 안좋다기보다는 집에서 식사를 만들어먹는 경우보다 상대적으로 염분이 많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1년 국민건강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나트륨 섭취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해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2년 전체 나트륨 섭취량 수치가 4,549mg 이었던 데 비해 2021년 3,038mg까지 내려왔습니다. 다만, 아직도 WHO 권장량인 2000mg보다는 넘게 식사를 하고 있는데요. 당장 하루 이틀정도는 괜찮다는 생각으로 안일하게 넘기기도 하지만 장기간으로 지속되면 몸의 이상신호가 올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먹는 식품과 식단이 안전한지, 그리고 어떤 식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되는지 알고 싶다면, 우리나라의 식품 관련 대표 누리집 식품안전나라에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식품안전나라 누리집. 이번 기사에서는 식품안전나라의 핵심 코너들을 소개하고 삼삼한 식단으로 직접 만들어본 반찬을 함께 공유해보겠습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식품안전나라 공식 누리집을 만들어 식품안전에 대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건강하고 영양이 잡힌 다양한 조리법들을 한곳에 모아 확인할 수 있어 간편합니다. 또한, 한여름 식중독 예방법 뿐만 아니라 식품안전에 관한 다양한 통계와 만화 건강 정보 등에 대해 확인이 가능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활발하게 누리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식품안전 지식. 식품안전 지식 코너를 소개하겠습니다. 한눈에 들어오는 이미지와 함께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한번쯤은 궁금해봤을 내용들이 재밌게 들어있습니다. 제가 올해 1,2월 겨울에 가장 많이 먹었던 과일이 바로 귤이었는데요. 이 과일에 대해서도 언제 어떤 귤을 먹어야 가장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지 함께 나와있어 알찬 정보를 얻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생애주기별 정보. 다음으로 소개할 코너는 생애주기별 정보입니다. 이렇게 임산부, 영유아, 어린이 등 카테고리별로 나눠져 있어서 현재 자신의 상황에 따라서 더욱 자세한 식품 영양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어르신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고 싶다면,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식사 가이드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연세가 있는 분들은 매일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식사 사이에 1~2회 정도의 간식을 섭취하는 게 더 좋다고 하네요. 저는 식품안전나라에서 삼삼한 밥상 코너를 가장 좋아합니다. 현재 13권까지 나왔는데요. 확실히 공통적으로 강조한 내용은 나트륨을 줄이고 저염 식단을 유지하며 먹는 것이었습니다. 삼삼한 밥상 식단을 그대로 따라하진 않았지만 엄마와 함께 건강한 한끼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 들기름 두부 구이 먼저 들기름을 활용하여 두부를 부쳤습니다. | 들기름은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고소하고 단백한 맛이 일품이었던 두부와 봄에 제철인 봄동 나물을 집 앞 시장에서 사와 함께 무쳤습니다. 확실히 나트륨 함량이 센 음식들보다 맛에서 오는 풍미는 덜했지만 그 자체로 속이 편안하고 든든한 한끼 식사가 만들어졌습니다. 삼삼한 밥상 레시피를 참고해 만들어 본 집밥. 일상을 지내면서 몸에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치는 부분 중 하나는 식단입니다. 때때로 입맛을 잃을 때, 자극적인 음식만을 찾고 사먹게 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그럴수록 식품정보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어야 건강하고 든든한 먹거리 생활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올 봄 안전한 먹거리로 풍성한 나날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최영은 bethel0205@naver.com 2025.03.11 정책기자단 최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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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새 학기를 위해 꼭 알아야할 건강정보! 학생 편 안전하고 건강한 스스로를 만들어요! 1. 개인 위생수칙 준수 -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생활화하기 2. 건강한 생활 습관 -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식사로 면역력 유지하기 - 알레르기 정보 선생님께 알리고, 원인식품 피하기 3. 비만 예방 실천 - 건강한 식단으로 초가공식품 섭취 줄이기 4. 안전사고 예방 - 야외 활동 시 안전장비 착용 등 안전수칙 준수하기 - 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 후 119 신고로 도움 요청하기 학부모 편 안전하고 건강한 우리 집 만들어요! 1. 건강 상태 관리 - 균형 잡힌 식단 제공과 올바른 위생습관 지도하기 - 알레르기, 천식 등 건강문제 학교에 알려주기 2. 예방접종 정보 확인 - 접종 일정 확인하고, 필수 예방접종 맞히기 - 학교나 보건소의 무료 접종 적극 활용하기 3. 안전수칙 지도 - 야외활동 시 교통 안전수칙 준수하도록 지도하기 - 안전장비를 마련하고, 안전장비의 중요성 인식시키기 교사 편 안전하고 건강한 우리 교실 만들어요! 1. 체계적 위생 교육 -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위생수칙 교육하기 2. 신체활동 장려 - 다양한 신체활동 참여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돕기 3. 건강상태 관찰 및 소통 -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세심히 관찰하기 - 이상 징후 발견 시 학부모와 즉각 소통하기 4. 사고 예방법 교육 - 등·하교 및 야외 활동 시 안전수칙 숙지하도록 교육하기 - 응급처치법 숙지하기 학교관리자 편 안전하고 건강한 우리 학교 만들어요! 1. 위생 및 방역 강화 - 교실과 공용 공간에 방역물품 비치하고, 정기적으로 환기·소독하기 2. 급식 안전 관리 - 급식 재료 점검하고, 알레르기 유발 식품 정보 제공하기 - 초가공식품 최소화하고, 건강한 식단 제공하기 3. 시설 안전 점검 - 정기적인 시설 점검으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하기 4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통안전 및 건강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예방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2025.03.10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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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미세먼지에는 '보건용 마스크' 착용…"사용기한 확인을"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마스크를 착용하기 전 제품 포장에 표시된 사용기한을 확인하는데, 마스크 입자 차단 성능 등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사용기한 내에서 유효하므로 사용기한이 지난 마스크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황사·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한 봄철을 맞이해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 KF(Korea Filter) 보건용 마스크'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 올바른 사용법과 사용 시 주의사항 등의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했다.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2.16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식약처는 보건용 마스크의 입자 차단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분진포집효율 등 마스크에 대한 성능 평가 자료를 검토해 허가하고 있다. 이에 입자 차단 성능에 따라 KF80, KF94, KF99로 구분하는데 KF80은 평균 0.6μm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다. KF94와 KF99는 평균 0.4μm 크기의 미세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 KF 뒤에 있는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크지만,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도 있어 입자성 유해물질의 발생 수준과 개인별 호흡량 등을 고려해 적절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도록 착용하고 틈이 없는지 확인해 안면에 완전히 밀착하도록 착용해야 한다. 만약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사용하면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특히 마스크는 세탁하면 미세입자 차단 등 성능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세탁해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돼있을 수 있으므로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로 허가받지 않은 제품을 황사·미세먼지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광고·판매하는 사례가 있다. 이에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때 제품 용기나 포장에 있는 '의약외품', 'KF'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한 뒤 구입해야 한다. 제품별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도 꼼꼼히 확인하고 올바르게 사용해야 하는데,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에서 주요 정보의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해도 황사나 미세먼지가 완벽하게 차단되는 것이 아니므로,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가급적 외출이나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며,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과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의약외품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 사용 정보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 의약외품정책과(043-719-3703), 평가원 의료제품심사부 화장품심사과(043-719-3621) 2025.02.28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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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분들 필수 시청! 전립선 건강 지키는 국내산 약용작물 검증 완료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전립선 비대 환자 153만 명 주목! 과학적으로 검증된 '참당귀·황기' 효과! 농촌진흥청은 수입 원료 대체와 국내 특용작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작물 탐색 과정에서 참당귀와 황기에 주목! 두 복합물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해 경희대, 세브란스병원, 동탄성심병원, 산업체와 2년간 공동연구 진행. 1. 인체적용시험(전립선 증상이 있는 만 40세~75세 남성 100명 대상) 국제전립선증상점수 26% , 잔뇨감 37% 2. 동물실험 전립선 무게 39% , 전립선 성장 관련 인자 유의적으로 감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해 11월 '전립선 건강'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제2024-28호)로 인정! - 원천 기술의 국내 특허 출원 완료 - 제품 생산에 앞서 원활한 원료 수급을 위해 기술이전 업체와 협력 중 "앞으로도 약용작물 기능성 소재 발굴과 원료 개발을 지속함으로써 국민 건강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2025.02.28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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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걱정? 이걸 활용해 보세요!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4명이 '당뇨병 전단계' 잘못된 식생활 등 원인으로 당뇨병 유병률이 매년 증가하고 공복혈당 장애가 있는 사람의 5~8%가 1년 안에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조금 더 건강한 식생활 유지를 돕고자 식약처는 한국임상영양학회와 함께 '당뇨 위험 성인을 위한 맞춤형 영양관리 가이드'를 마련했습니다. 당뇨 위험 성인을 위한 '맞춤형 영양관리 가이드' 활용 결과 10명 중 약 4명의 혈당 개선 확인 * 8주간 당뇨병 전단계 국민 194명 대상 가이드 프로그램 적용 ■ 주요 프로그램 내용· 당뇨병 전 단계를 위한 연령별 맞춤형 식사지침 제공 · 당뇨병 위험도 유형별 교육 이수 방법 안내 · 제품 표시 영양정보 활용 장보기 방법 등 영양관리 교육 프로그램 안내 · 그룹별 중점 식생활 포인트 교육 안내 우리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해 맞춤형 영양관리 가이드를 활용해요! ☞ 당뇨병전단계 성인을 위한 맞춤형 영양관리 가이드 식약처 누리집 법령/자료 홍보물자료 전문홍보물 2025.02.21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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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2월 '식품알레르기 관리 방법' 알레르기 없이 맛있게! 식품알레르기 관리하기 식품알레르기는 특정 음식에 들어있는 성분에 면역 체계가 과민하게 반응하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특정 음식을 섭취한 후 두드러기, 부종, 가려움, 복통, 구토, 설사 등 불편한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심한 경우에는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라는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는 알레르기 반응이 신체 여러 부위에 빠르게 퍼지면서 피부 가려움, 목 안과 혀의 부종, 호흡 곤란, 어지러움, 복통, 실신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적절한 대처가 없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2월 이달의 건강정보에서는 '식품알레르기의 원인, 증상, 진단과 관리 방법'을 소개합니다. 또한,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구체적인 방법도 알려드립니다. 알레르기 걱정 없이 안전하고 맛있게 먹는 법을 함께 배워보세요! 식품알레르기의 원인과 증상 1) 원인 식품알레르기는 특정한 음식에 포함된 단백질 성분이 몸과 반응하면서 일어납니다. 대부분의 단백질은 조리나 소화과정에서 분해되지만, 일부 단백질은 분해되지 않고 몸에 흡수되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영유아기에는 우유가 가장 흔한 원인 식품입니다. 그 외에도 달걀, 밀, 호두, 땅콩, 메밀, 새우, 대두, 해산물, 과일류, 고기류 등이 식품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알레르기를 주로 일으키는 식품으로 알류(가금류),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잣, 호두, 게, 새우, 오징어, 고등어, 조개류, 복숭아, 토마토,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아황산류 등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식품을 사용한 가공식품이나 음식점에서는 식품 표시나 메뉴에 해당 식품을 표시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는 식품, 해열진통제, 항생제, 조영제와 같은 약물, 벌이나 개미와 같은 곤충의 독, 운동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증상 식품알레르기는 두드러기, 가려움과 같은 피부 증상뿐만 아니라 부종, 복통, 구토, 설사, 기침, 호흡 곤란, 어지러움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정 음식을 먹은 후 2~4시간 이내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식품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아나필락시스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상황입니다. 원인 식품이나 특정한 자극에 노출된 후 몇 분에서 몇 시간 내에 갑자기 아래 증상 중 하나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빠른 대처가 필수적입니다. 운동 유발성 아나필락시스는 식품 아나필락시스의 일종으로, 특정 식품(밀, 해산물, 견과류)을 섭취한 후 1~2시간 내에 운동을 하면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피부와 점막 증상: 전신 두드러기, 가려움, 붉은 반점(홍반), 입술 · 혀 · 목 부종 ·호흡기 증상: 숨 가쁨, 쌕쌕거림, 기침, 기도 수축, 산소 부족(저산소증) ·심혈관 증상: 혈압 저하, 어지럼증, 실신·소화기 증상: 복통, 구토 식품알레르기 관리 방법 1) 식품알레르기의 진단 식품알레르기는 특정 음식을 섭취한 후 나타났던 명확한 증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음과 같은 검사가 사용됩니다. · 식품유발검사: 의심되는 음식을 소량 섭취한 후 의사가 반응을 직접 관찰하여 진단 · 혈액검사: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 특이 항체(IgE)의 수치 측정· 피부 반응 검사: 피부에 소량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접촉시켜 반응 여부 확인 2) 일상생활에서의 식품알레르기 관리 식품알레르기를 관리하려면 원인 식품을 정확히 파악하고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우유에 알레르기가 있다면 치즈, 요구르트, 과자, 빵, 아이스크림처럼 우유가 들어간 제품도 함께 주의해야 합니다. 가공식품을 살 때는 식품 표시를 꼼꼼히 확인하고, 외식할 때는 메뉴에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푸드QR'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장지에 작은 글씨로 적힌 원재료나 소비기한을 찾기 어려울 때,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찍어 한눈에 정보를 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현재는 라면, 과자, 음료 등 일부 식품에 적용되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제품에 확대될 예정입니다. 성장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건강한 성장을 위해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중요합니다. 식품알레르기가 의심된다면 전문의 진단을 받아 원인 식품을 정확히 확인하여 원인 식품만 제한하여 영양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응급상황 대비 아나필락시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을 보고 빨리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면 아래와 같이 응급처치를 시행합니다. (1) 가능한 원인을 제거하거나 중단합니다. (2) 환자를 평평한 곳에 눕히고 의식, 맥박, 호흡을 확인합니다. (3) 빨리 119에 연락하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4)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 주사가 있다면 허벅지 바깥쪽에 근육주사 합니다. (5) 다리를 올려서 심장과 뇌의 혈액 순환을 유지합니다. (6) 산소가 있는 경우에 마스크로 공급합니다.(7) 2차 반응이 올 수 있으므로 응급실로 신속하게 이송합니다. 응급처치 후에도 6~12시간 이내에 2차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저혈압, 기도 수축, 의식 소실 등 심한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있었거나, 에피네프린 주사를 여러 번 맞았던 경우 2차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응급처치 후에도 하루 정도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식품알레르기 예방관리수칙 1. 식품알레르기가 진단되면 의사의 진료를 통하여 원인식품을 제한합니다. · 식품을 섭취하기 전에 원인식품과 교차반응*을 일으킬 식품이 포함되어 있는지 항상 확인합니다. * 교차반응: 원인 식품과 비슷한 성분이 포함된 다른 식품에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예시: 우유산양유, 땅콩호두 및 견과류, 사과복숭아, 체리 등) · 조리시설을 공유하는 경우, 조리 기구와 식기에 묻어있는 적은 양으로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 원인 식품을 만지거나 흡입하는 것도 주의합니다.· 불필요한 식품 제한은 소아·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을 해칠 수 있으므로, 원인 식품 제한의 정도는 전문의와 상담하여 결정합니다. 2. 식품알레르기 환자는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비해 응급약을 소지하고 사용법을 익힙니다. 3. 정기적인 진료와 상담으로 식품알레르기가 소실되거나 새로 생기는지 확인합니다. · 식품알레르기는 나이에 따라 변화하는 경우가 있어 정기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 식품알레르기의 치료는 원인 식품의 종류와 심한 정도, 나이에 따라 다르므로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릅니다. 식품알레르기가 있다면 음식 하나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해서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원인 식품을 잘 파악하고, 표시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안전하게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나필락시스 같은 응급상황에 대비해 빠른 대처법을 익혀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에피네프린 주사기를 준비하고, 사용법도 미리 연습해 두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작은 실천이 알레르기 걱정을 줄이고, 건강하고 행복한 식생활을 만드는 첫걸음이 됩니다. 오늘부터 알레르기 걱정 없는 안전한 식사 습관을 시작해 보세요. 자료=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02.12 정책브리핑·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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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④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 수칙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 수칙은 다음과 같다. 1. 비닐 사용 줄이기 - 편의점, 전통시장 등으로 물건 구매하러 갈 때 장바구니 들고 가기 - 낱개 또는 겉에 물기가 없는 과일·채소 구매 시 속 비닐 사용하지 않기 - 1회용 비닐 랩 대신 다회용 랩(실리콘 랩 등) 사용하기 - 우산은 휴대하기 간편한 빗물 방수커버, 빗물받이 캡 사용하기 - 상자 포장 시 비닐 테이프, 에어캡 대신 종이 테이프·완충재 사용하기- 장바구니 대여 서비스 이용 시 깨끗하게 쓴 뒤 반납하고, 개인용 장바구니는 최대한 오래 사용하기 2.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 식단계획과 유통기한을 고려해 최소한의 식재료만 구입하기 - 식재료는 소분하여 투명 용기에 보관하기 - 음식은 인원에 맞춰 주문하고, 먹지 않을 반찬은 사전에 반납하기 - 길거나 부피가 큰 음식물 쓰레기는 잘게 썰어 배출하기- 찌개류는 국물을 버리고, 찌꺼기의 물기를 제거한 후 배출하기 3. 음식 포장·배달 시 1회 용품 사용 줄이기 - 배달 앱에서 1회용 수저, 포크를 받지 않도록 설정하기 - 배달 음식은 다회용기로 주문하기 - 1회용기 대신 다회용기에 음식 포장하기-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는 '용기 내' 캠페인 동참하기 4.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하기 - 실내에서는 개인 컵을 사용하고, 외출할 때는 텀블러 사용하기- 커피전문점 등에서 텀블러로 음료 구매하고, 탄소중립포인트 적립 받기 5. 컵 홀더 사용 줄이기 - 텀블러 및 다회용 컵으로 음료를 구매하고, 1회용 컵 홀더 사용하지 않기 6. 물티슈 덜 쓰기 - 식탁은 행주로 닦고, 바닥은 걸레로 청소하기 - 음식을 먹기 전에 물티슈 대신 화장실에서 손 씻기- 외출할 때 손수건 가지고 다니기 7. 종이 타월, 핸드 드라이어 대신 개인 손수건 사용하기 - 손을 씻은 후 물기를 털어내고, 개인 손수건 사용하기 8. 인쇄 시 종이 사용 줄이기 - 인쇄 시 양면인쇄, 모아 찍기, 흑백인쇄 등의 기능 설정하기- 문서를 출력하면 잉크가 번져 글꼴의 구멍이 채워지는 에코폰트 사용하기 9. 전자 영수증·청구서 이용하기 - 대형마트, 백화점에서 물품 구매 후 전용 앱으로 전자 영수증 받기 - 불필요한 종이 영수증·청구서 받지 않기- 전자 영수증 발급받고, 탄소중립포인트 적립 받기 10.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 실천하기 - 재활용품별 분리배출 방법에 따라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기 ▲ 골판지상자- 택배송장, 테이프, 알루미늄박, 철핀 등 다른 재질을 제거한 후 접어서 배출 ▲ 종이팩 -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말린 후 배출- 종이팩과 다른 재질은 제거한 후 배출 ▲ 무색(투명) 생수·음료 PET병-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부착 상표(라벨) 등을 제거한 후 가능한 압착하여 뚜껑을 닫아 배출 ▲ 기타 플라스틱류 - PET, PE, PP, PS, PSP 재질 등의 용기·트레이류- 이물질·물기 제거 후 본체와 다른 재질은 제거한 후 배출 ▲ 비닐류·유리병·금속캔류-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하여 배출 ▲ 전지류 - 전지를 제품에서 분리하여 배출- 주요 거점에 비치된 수거함에 배출 또는 지정된 전지류 수거일·장소에 배출 ▲ 폐식용유- 이물질이 섞이지 않게 모아 지자체 또는 민간 재활용사업자가 마련한 수거장소, 전용 수거함 등에 배출 ※ 단, 지역별 구체적인 분리배출 품목 및 배출 방법은 해당 지자체 조례로 규정※ 재활용품으로 오해하기 쉬운 품목은 지자체 조례에 따라 종량제봉투 등에 담아 배출 정책브리핑 최재련 자료=환경부'탄소중립 실천포털' 2025.02.12 정책브리핑·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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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초·중학교 입학 전 필수예방접종 완료 당부…비용 무료 질병관리청은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초·중학교 입학생은 '필수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12일 당부했다. 이에 질병청은 2018년 출생자 및 의무 취학예정자인 초등학생과 2012년 출생자 및 입학 예정자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꼭 필요한 예방접종항목을 지정·비용을 지원해 적극 접종토록 하고 있다. 먼저 초등학교 필수 접종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이다. 중학교의 경우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단, 백일해 백신 금기자는 Td 접종)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1차(여학생 대상) 등 3종이다. 한편 교육부와 질병청은 2001년부터 매년 초·중학교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해 접종을 완료토록 독려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전 유성보건소에서 관계자가 병·의원에 배포할 인플루엔자 백신을 점검하고 있다. 2024.9.19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5년도에 입학하는 초·중학생은 필수 예방접종내역을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가까운 보건소 등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무료로 접종받으면 된다. 한편 백신 접종여부는 개인의 건강상태 등에 관해 의료진과의 상담을 거쳐 보호자 또는 본인이 결정할 수 있다. 만약 예방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전산등록이 누락되었다면 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해 예방접종 내역을 등록하면 된다. 아울러 금기자의 경우 의료기관과 보건소에 금기사유 전산등록 요청이 가능하다.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 안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새로운 친구들을 안전하게 만나기 위해 꼭 필요한 필수예방접종을 입학 전 완료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국가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경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청은 입학 전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입학생의 보호자에게 2월 중 접종 독려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각 학교와 보건소는 입학 후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입학생에게 접종을 안내할 계획이다. [붙임]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 질의 및 답변 ☞ 예방접종도우미 https://nip.kdca.go.kr 문의(총괄) : 질병관리청 예방접종관리과(043-719-8368) 2025.02.12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