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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로컬 미식여행 33선] (15) 쫀득한 지방과 풍부한 육즙의 조화, 제주 흑돼지 언제? 돼지가 서식하기에 가장 쾌적한 시기인 봄과 가을에 맛과 영양이 가장 좋다. 어디에서? 제주 전역에서 흑돼지 전문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반도 남쪽 끝에 자리하고 있는 섬인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이국적인 풍경, 다양한 향토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인 만큼 다양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많은 한국인은 제주의 특산물 중 하나로 '흑돼지'를 주저 없이 꼽는다. 흑돼지가 섬 지역인 제주도를 대표하는 특산물이 된 데에는 과연 어떠한 이유가 있었을까? 제주의 사방이 바다인데 특산물이 '돼지'인 이유 과거 제주도는 오지 그 자체였다. 지금과 달리 제주도는 죄를 지은 선비가 갇혔던 유배지였다. 조선 중기 이후에는 육지와의 왕래가 더 어려워졌는데, 조선 인조 7년(1629년)에 제주도에 내린 '출륙 금지령' 때문이었다. 오지인 제주도를 떠나 새로운 삶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자 이들을 유민으로 규정하고 가둔 것이다. 2백 년 넘게 지속된 고립 정책은 제주의 음식 문화를 더욱 독특하게 만들었다. 그중에서도 육지와 가장 차별화될 수 있었던 음식이 바로 흑돼지다. 사방이 바다였지만, 출륙 금지령으로 인해 큰 배를 만들 수 없었기 때문에 제주 사람들은 어업보다는 농사와 목축으로 생계를 이어 나갔다. 농사의 경우 현무암 지형으로 인해 물을 가둘 수 없어 논작물보다는 밭작물 위주로 농사를 지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람과 먹는 것이 겹치는 돼지 또한 대량으로 사육할 엄두를 내기 어려웠다. 대부분 집에서 한두 마리 기르는 데 그치는 정도였다. 이렇게 힘겹게 키운 흑돼지는 집안 경조사 등 특별한 날에만 먹는 음식으로 여겨졌다. 잔칫날 흑돼지를 잡아 여러 요리를 만든 뒤, 마을 사람들과 나누어 먹었던 문화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참고로 예전에는 돼지 먹이로 인분을 활용했는데, 그 기록과 흔적은 제주도 곳곳에 남아 있다. 돼지우리 위에 화장실을 설치한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 물론, 지금은 예전 방식과 달리 청결한 환경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농장에서 흑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옛날 돼지키우는 모습 모형. 흑돼지로 만드는 다양한 요리 제주 흑돼지의 비계는 백돼지에 비해 수분이 적어 쫄깃한 식감을 낸다. 그리고 살을 구성하는 근섬유가 백돼지보다 얇아 살코기 씹는 맛이 좋은 편이며, 적색 근육이 많아 유독 살코기가 붉은색을 띤다. 제주 지역 사람들은 이러한 흑돼지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흑돼지를 요리해 먹었다. 흑돼지 고기국수. 흑돼지 두루치기. '돔베고기'는 삶은 돼지고기를 덩어리째 도마에 올려 썰어 먹는 요리이며('돔베'는 '도마'의 제주어다), '접짝뼛국'은 고기와 뼈를 푹 고아 낸 국물에 메밀가루를 넣어 걸쭉하게 만들어 먹는 음식이다. 돼지 내장에 메밀과 선지를 넣고 만든 순대는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뼈 국물에 국수를 말아 넣어 먹는 고기국수와 모자반을 넣고 끓여 먹는 몸국도 있다. 최근에는 흑돼지를 두드려서 얇고 넓게 편 뒤, 밀가루와 달걀, 빵가루를 묻혀 튀겨서 먹는 흑돼지 돈가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흑돼지 돈까스. 흑돼지 롤카츠. 그러나 무엇보다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흑돼지 요리는 역시 '흑돼지구이'다. 숯불에 직화로, 또는 불판을 사용해 굽는 흑돼지는 제주도에 들르면 꼭 한 번 맛봐야 할 음식이다. 쌈을 싸서 먹는 것도 좋지만, 흑돼지 고유의 풍미를 제대로 즐기려면 소금만 살짝 찍어서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함께 나오는 매콤 칼칼한 '멜젓(서귀포 지역에서 어획되는 큰 멸치를 염장하여 담근 젓갈)'에 찍어 먹으면 돼지고기의 감칠맛이 한결 더해진다. 흑돼지 초밥. 흑돼지 꼬치구이. 흑돼지 부추 군만두. 흑돼지 전문 식당뿐만 아니라 제주도 내 전통시장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흑돼지 요리를 만날 수 있다. 제주시 동문시장,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에는 흑돼지로 속을 채운 군만두, 흑돼지 김치말이구이, 흑돼지 철판구이 등 흑돼지를 재료로 한 다양한 먹거리가 즐비하다. 재래종 흑돼지가 남아 있는 곳 연리지가든. 연리지가든 흑돼지구이 쌈. 사실 제주도 내 식당에서 파는 흑돼지의 대부분은 개량종이다. 제주에서 재래종 흑돼지를 파는 곳은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연리지가든'이 유일하다. 이곳에서는 약 33만㎡ 규모의 농장에서 키우는 재래종 흑돼지를 하루 30인분 정도만 판매한다. 이곳 흑돼지의 사육 기간은 일반 돼지의 사육 기간인 6개월보다 3배나 더 긴 18개월인데, 그 덕에 쫄깃한 식감이 남다르다. 세계적으로도 18개월을 키워서 도축하는 돼지는 제주 흑돼지와 스페인의 이베리코 베요타 종 말고는 찾기 어렵다. 식당 정보 [연리지가든] 제주도 내 식당 중 유일하게 재래종 흑돼지를 판매하는 식당이다. 직접 재래종 흑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하루에 30인분 정도만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두조로 190-20- 전화번호: 064-796-8700- 대표 메뉴: 흑돼지(500g) 6만 원- 접근성: 한경면사무소에서 약 2.9km 거리/일주서로(1132번 지방도) 두모삼거리에서 약 2.3km 거리- 주차장: 있음(10대)- 좌석 규모: 24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올레안뜰] 제주 전통 가옥을 개조한 식당으로 어마어마한 크기의 흑돼지 돈가스로 유명하다. 성인 손바닥 4개 정도의 크기인데, 2~3인이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양이 푸짐하다. 햄버거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모닝빵과 양상추 샐러드 등을 함께 내어준다.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법환로 24- 전화번호: 0507-1318-7720- 대표 메뉴: 흑돼지 왕돈가스 2만 9000원, 흑돼지 매운 왕돈가스 2만 9000원- 접근성: 서귀포버스터미널에서 약 1.7km 거리- 주차장: 없음- 좌석 규모: 32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관련 정보: 올레안뜰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or.kr) [언덕집국수] 제주 전통 요리 방식으로 정성껏 만든 고기국수를 선보인다. 제주산 돈사골로 52시간 푹 끓인 육수를 사용해 깊고 진한 맛을 내며,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는 제주 흑돼지를 7시간 수비드 조리해 부드러운 식감을 낸다.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494- 전화번호: 070-8657-3107- 대표 메뉴: 고기국수 1만 원, 비빔국수 1만 원, 고기국밥 1만 원, 만두한판 6000원, 수육 1만 2000원- 접근성: 일주서로(1132번 지방도) 신엄삼거리에서 약 1.5km 거리- 주차장: 있음(6대)- 좌석 규모: 30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신창흑돼지두루치기] 제주산 흑돼지를 사용한 철판 두루치기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다. 철판 두루치기를 주문하면 주방에서 1차 조리를 마친 뒤 나오며, 테이블에서 취향에 따라 콩나물과 파채를 추가로 넣어 한 번 더 익혀서 먹을 수 있다.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하모로 182- 전화번호: 064-792-2292- 대표 메뉴: 흑돼지 두루치기(2인 이상 주문 가능) 1만 원, 주꾸미 두루치기 1만 7000원, 한치 두루치기 2만 원- 접근성: 대정읍사무소에서 약 290m 거리/일주서로(1132번 지방도) 대정여고앞 교차로에서 약 440m 거리- 주차장: 있음(8대)- 좌석 규모: 30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정책브리핑 최재련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5.03.26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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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외선 타고 '로컬100' 선정된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다녀왔어요 뉴스 혹은 매체를 통해 '로컬100'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 '로컬100'이라는 단어는 정말 많이 들어봤지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또한, 거주지가 수도권이기 때문에 주위에 '로컬100'에 선정된 기관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한 적 없었다. 그러던 와중,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발대식에서 강사님이 설명해 주신 '로컬100'에 대해 흥미가 생겼고, 어떤 곳들이 있는지 찾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로컬100' 책자를 구해 읽게 되었다. '로컬100'으로 선정된 기관을 확인할 수 있는 지도. 책자 내용을 읽으며 다양한 지역에 있는 '로컬100' 기관들을 차례대로 접하고 있던 와중, 집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이 '로컬100'에 선정된 기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알고 보니 해당 미술관은 평소 드라이브를 할 때 자주 지나다니던 길에 있는 미술관이었고, 고즈넉한 주변 풍경 속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의 건물이 크게 자리 잡고 있어 용도를 궁금해하며 지나만 다니던 건물이었다. 자세한 설명을 읽으며 그 공간이 서양화가 작가인 장욱진의 위대한 작품을 전시하고, 그의 정신을 기리는 곳이자 한국과 현대미술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다양한 작품과 자료를 연구, 교육, 전시하는 장소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나는 직접 이 공간에 방문해 '로컬100'에 선정된 장소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마침 해당 시설이 장흥역과 가까이 있어 새로 개통한 교외선을 오는 길에 이용해 보기로 결정했다. '로컬 100' 선정기관인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의 모습. 장흥역에서 걸어서 35분, 버스로는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은 산길 아래에 위치한 고즈넉한 분위기의 미술관이다. 나는 장흥까지 버스를 타고 와서 35분 정도 산길을 따라 산책하면서 미술관에 도착했는데, 공기가 좋은 곳이라 그런지 조금 걷다 보니 금세 미술관 앞에 도착해 있었다.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이며, 양주 시민이거나 제휴 지자체 거주민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건너편에 위치한 '양주시립 민복진미술관'. 나는 제휴 지자체 시민은 아니었기에 5000원을 내고 입장할 수 있었다. 해당 티켓을 발권하면 건너편에 위치한 '양주시립 민복진미술관' 역시 함께 관람할 수 있었기에 그다지 비싼 가격은 아니었다.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의 티켓. 티켓을 발권하고 나서 전시관 통로를 지나고 나면 관람로가 눈앞에 펼쳐지며 넓은 숲과 전시관을 함께 볼 수 있다. 관람로에서 자연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낀 뒤 작은 다리를 하나 건너면 곧바로 전시관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의 전시관 앞모습. 내가 방문한 시기에는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에서 특별 전시를 진행하고 있었기에 장욱진 작가의 '완전한 몰입' 전시와 더불어 김이박, 변연미, 복창민, 장욱진, 제니퍼 스타인캠프의 '상상정원'이라는 테마로 공간이 꾸며져 있었다. 자연 느낌이 물씬 풍기는 내부 전시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들떴던 나는 1층에 있는 전시관부터 시작해 여러 공간으로 나뉘어 배치된 미술 작품들을 감상하기 시작했다. 전시관 내부에서 확인할 수 있는 팸플릿. 전시를 보면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장욱진 작가들의 여러 작품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결국 우리도 자연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도록 만드는 전시여서 흥미로웠다. 단순히 그림 작품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식물로 만든 실물 작품도 있었고, 중간에 미디어아트도 전시되어 있어서 볼거리가 많았던 전시였다. 전시관 내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작가 생애 및 작품 설명 코너. 그뿐만 아니라 화면과 음성을 통해 장욱진 작가의 생애, 작품 활동, 인생사를 들을 수 있는 코너도 있었다. 태블릿으로 원하는 카테고리를 선택해 누르면 해당 카테고리에 대한 설명이 글과 음성을 통해 진행되는 형태였는데, 내가 원하는 것을 선택해 그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나만의 템포로 전시를 즐길 수 있어 행복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전시관 내부의 풍경. 전시관 자체가 숲속에 자리 잡고 있어서 자연의 정취를 잘 느낄 수 있었다. 전시를 단순히 보는 것이아니라 느낄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전시였다. 전시 공간으로 들어오는 따사로운 햇볕과 내부의 분위기 역시 전시에 100% 몰입하도록 만들어주는 요소 중 하나였다. 코레일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는 교외선. 전시 관람을 마치고 난 뒤 교외선을 타러 장흥역으로 향했다. 걷는 걸 좋아하는 나는 장흥역으로 가는 길 역시 걷기를 선택했지만, 전시관 바로 앞에서 여러 노선의 마을버스를 탑승할 수 있기 때문에 걷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최근 운행을 재개한 교외선을 탑승할 수 있는 장흥역. 장흥역은 최근 교외선 운행을 재개한 역으로, 의정부에서 대곡까지 이어지는 교외선의 중간에 존재하는 역이다. 아직은 하루에 4대 정도만 운행하고 있는 교외선이지만, 수요 등여러 요소를 고려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 있다고 한다. 도시와 시골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교외선 장흥역. 이렇게 가까운 곳에 '로컬100' 선정기관이 있는지 몰랐는데,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에서 잠깐의 여유도 즐기고 기차의 감성도 느낄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나들이였다. 집 주변에 교외선이 있다면, 혹은 교외선이 없더라도 주변에 '로컬100' 선정기관이 있다면 해당 장소에 방문해 '일상 속의 고즈넉함'을 느끼는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정책기자단|양은빈bin2bin249@khu.ac.kr어려운 정책을 알기 쉬운 이야기로 전달하겠습니다. 2025.03.25 정책기자단 양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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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되네?! K-패스로 떠나는 대중교통 여행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여행하는 신입사원 정문츄입니다. 주말에 아주 재밌는 것을한 번 해보려고 하는데요~ 교통카드만 가지고 국내 여행 다녀오기! 작년부터 교통 할인 카드들이되게 많이 생겼는데요, 그중에서도 여행러들에게 맞춤인 전국에서 활용이 가능한 K-패스를 선택! * 청년인 경우 30% 할인율 적용 교통비를 K-패스로 사용했을 때 얼마나 가성비적인 여행을 할 수있는지직접 보여드리겠습니다! * 기존 지자체 189개에서 21군데가 추가 -전북 8곳, 전남 5곳, 경북 3곳, 강원 5곳 K-패스 신청방법은? ☞ https://korea-pass.kr/ 2025.03.25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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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여행, 온천 어때요?"…4~5월 지역 온천축제 잇따라 열려 행정안전부는 본격적인 봄 여행으로, 오는 4월부터 5월 초 사이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온천축제를 소개했다. 먼저 오는 4월에는 충북 충주시 '수안보 온천제와'경남 창녕의 '부곡온천 축제', 그리고 5월 대전 유성구에서는 '유성온천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온천축제는 온천 체험과 함께 봄꽃을 즐길 수 있어서 지역을 찾는 상춘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행안부는 온천의 가치를 알리고 축제 통한 지역경제·관광 활성화도 기대하는 바, 고향사랑기부와 연계한 릴레이 이벤트로 경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전 유성구 온천로 일원에서 열린 유성온천문화축제 참가자들이 물총놀이를 하며 축제를 즐기고 있다. 2024.5.11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먼저 4월에는 충북 충주시 물탕공원 일원에서 '제41회 수안보 온천제'를 개최한다. 이곳은 태조 이성계가 피부병 치료를 위해 찾았던 일화로 '왕의 온천'이라 불리며,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수로 잘 알려져 있다. 축제는 오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추억의 수안보'를 주제로, '수안보 옛 사진 전시회'와 함께 수안보로 신혼여행을 왔던 부부를 대상으로 옛 추억을 되살리는 '리마인드 웨딩'도 선보인다. 또한 현장에서 한복을 대여하면 나눠주는 엽전은 수안보 온천지구 내 식당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지역 특산 음식인 꿩산채비빔밥 나눔행사도 진행한다. 같은 달 4월에 경남 창녕에서 부곡온천 축제가 열리는데, 부곡온천은 1970년대부터 국내 대표 온천지로 자리 잡은 유황성분 온천으로 국내 최고 온도인 78도를 자랑한다. 일정은 4월 25일부터27일까지로,'생생!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덕암산 산신제, 온천수 운송 퍼레이드, 족욕체험, 온천수 계란 삶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특히 축제 기간 경남 창녕의 벚꽃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지역 대표 명소인 '한울공원 벚꽃터널' 등에서 축제와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는 대전 유성구 온천로 일원에서 '유성온천 문화축제'를 만날 수 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유성온천 문화축제에서는 대형 온천 수영장, 프라이빗 족욕 체험장, 온천수 워터 스플래시(물총싸움)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축제 첫날에는 축하공연과 드론 불꽃쇼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이고 체험부스와 어린이 공연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는 별개로 축제기간 동안 유성 봄꽃 전시회와 함께 온천로 일대를 하얗게 수놓을 이팝나무꽃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행안부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축체참여 인증' 릴레이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는 24일부터 5월 16일까지 해당 지역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네이버 폼(https://naver.me/5k7neU86)에서 축제참여 인증 사진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답례품과 함께 소정의 경품도 지급한다. 상세한 이벤트 내용과 참여 방법은 행정안전부 누리집(www.mois.go.kr) 또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www.ilovegohyang.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또한 지역별 축제의 상세한 일정과 내용은 경남 창녕군(관광체육과 055-530-1591), 충북 충주시(관광과 043-850-6721), 대전 유성구(문화관광체육과 042-611-2080)와 각 지자체 누리집에서도 소개한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건강과 웰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온천자원이 보다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지역별 대표 온천축제가 지역 내 생활인구 유입을 늘리고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의 계기가 되도록 행안부에서도 홍보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지원국 균형발전진흥과(044-205-3523) 2025.03.24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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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관광산업 육성법' 내년 시행…'웰니스관광' 활성화 기대 치유와 회복 추구하는 '웰니스관광'을 육성하기 위한 법적 토대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치유관광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매력 창출과 성장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하는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대전 유성구 봉명동 유성온천공원에서 사람들이 야외족욕장에 발을 담그며 환하게 웃고 있다.2024.5.9(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는 그동안 국정과제로 '여행으로 행복한 국민, 관광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선정해 국민의 여행 기회 확대와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하고 관련 법 제정에도 힘써왔다. 특히 이번 '치유관광산업법'은 국민의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관련 법안을 통합해 제정한 법으로 치유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치유관광산업법'에서는 세계적으로 웰니스관광으로 통용되는 치유관광을 '경관, 온천, 음식, 맨발걷기길 등 치유관광자원을 활용해 건강의 회복과 증진을 도모하고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관광활동'으로 정의하고 치유관광자원, 치유관광시설 등의 정의도 명시해 정책 대상과 그 목표를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치유관광산업의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다양한 국가적 지원시책도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법안은 다양한 치유자원을 관광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치유관광사업 업종 신설을 통한 등록제 운영(의무가 아닌 재량)으로 치유관광산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글로벌웰니스연구소(Global Wellness Institute, 2024)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세계 웰니스 관광 시장 규모는 8302억 달러에 이르며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10.2%의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적으로 국민소득 및 여가시간의 증가, 관광수요의 다양화,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몸과 마음의 치유와 균형을 추구하는 치유관광활동과 치유관광자원, 치유관광시설 등도 증가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번 법안 통과를 계기로 1년 후 법안 시행에 대비해 더욱 구체적인 내용을 담을 하위법령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기본계획을 마련해 민간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최근 전 세계적인 관광의 흐름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추구하는 여행"이라며 "이에 발맞춰 치유관광산업을 육성하려면 연관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홍보를 활성화하는 등 정부의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그 탄탄한 토대가 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준 국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관 융합관광산업과(044-203-2885) 2025.03.21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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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꽃길만 걸어요! 2025 봄꽃 여행 가이드 올봄, 꽃길만 걸어요! 2025 봄꽃 여행 가이드 대한민국 구석구석 퍼지는 봄의 물결! 설레는 봄기운을 만끽하러 꽃놀이를 떠나보세요. TMAP 내비게이션 검색량 TOP 10! '한국관광데이터랩' 제공, TMAP 내비게이션 - 지역별 관광지 검색순위 2024년 3~4월 데이터 분석 결과, 봄꽃 관련 여행지 상위 10개, 검색건수 급상승 여행지! 떠오르는 나들이 명소 '한국관광데이터랩' 제공, TMAP 내비게이션 - 지역별 관광지 검색순위 2024년 1~2월 대비 3~4월 검색 순위 급등한 여행지 인기 나들이 축제 3. 7. (금) ~ 3. 16. (일) 3. 15. (토) ~ 4. 6. (일) 3. 15. (토) ~ 3. 23. (일) 3. 29. (토) ~ 4. 6. (일) 3월 말 ~ 4월 초 4. 2. (수) ~ 4. 6.(일) 4. 8. (화) ~ 5. 6. (화) 4. 10. (목) ~ 4. 13. (일) 4. 19. (토) ~ 4. 27. (일) 1. 20. (월) ~ 4. 13. (일) 4. 4. (금) ~ 4. 20. (일) *일부 축제는 정보가 업데이트 되는대로 상세페이지 연결 예정입니다. 정책브리핑 최재련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5.03.20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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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 충북 옥천군의 '천상의 정원' 관람기 금강과 대청호를 품은 충북 옥천군에는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 가운데 하나인 '천상의 정원'이 있다. 아름다운 민간정원은 산림청이 민간정원의 아름다운 가치를 널리 나누고자 국민과 함께 선정한 바 있다. 민간정원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하여 수년간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을 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방한 정원을 말한다. 천상의 정원 산책에 나선 여행객들. '천상의 정원'은 대청호와 인접한 방아실 마을 안쪽에 자리한 민간 정원으로 지난 2003년에 처음 조성되었다. 이곳은 주서택 목사(원장)와 현지 다섯 가구 주민이 수생식물을 재배·보급하는 관경농업의 현장으로 시작되었고, 수생식물학습원(2009년)을 거쳐현재는천상의 정원(2024년)으로봄·여름·가을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에서 검색한 충북 옥천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혜택. '천상의 정원'은 해마다 20만 명 이상이 찾는 옥천의 대표 명소로 한국관광공사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인기 여행지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에서 발급받을 수있고, 지방 소도시에 있는 일부 관광지나 카페, 식당, 숙박업소, 체험시설 등지에서 지역 주민처럼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예컨대 충북 옥천군을 여행하고자 할 때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에서 '우측 상단메뉴() 여행혜택 디지털관광주민증 충북 옥천군'을 지정하면 코레일 열차 운임의 50% 상당의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비롯하여 지역 내 다양한 혜택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2025년 3월 기준, 전국 34개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숙박이나 체험을 중심으로 사전 예약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미리 발급을 받는 것이 좋다. 천상의 정원으로 가는 입구와 매표소. 천상의 정원 매표소 대기 줄 끝에 있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할인 안내문. 천상의 정원 매표소 앞에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홍보하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다. 현장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받는 방법도 간단하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으로 연결되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회원 가입을 하고, 충북 옥천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후 입장 할인증을 생성하기까지 5분 이내면 된다. 이어 매표소에서 할인증을 보여주니 바로 1500원의 입장료 할인이 적용되었다. 허리 숙여 통과할 수 있는 좁은 문은 대자연을 향한 겸손을 뜻한다. 계단을 지나 '좁은 문'을 통과하니 대청호를 푸른 동화 속 세상을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정원 안에는 6만여 ㎡의 대지를 무대로 다양한 테마 정원이 있으며, 수련, 수생식물 농장, 과수원, 잔디 광장, 전망대,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바위 정원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120년 된 소나무. 둘레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대청호. 대청호와 맞닿은 바위정원에는 경치 만점의 둘레길 코스가 있어 상춘객들을 유혹한다. 절벽 둘레길을 걸으면, 변성 퇴적암 사이로 파릇파릇한 봄의 새싹을 관찰할 수 있고, 바위 위에 자란 120년 수령의 소나무 한 그루도 만나게 된다. 또한 대청호 뷰가 돋보이는 둘레길 곳곳에 전망대와 쉼터가 있어 자연과 벗하며 힐링의 한때를 즐길 수 있었다. 유럽풍의 건축 양식을 지닌 달과 별의 집. 둘레길을 나와 또 다른 코스로 향했다. 약간 경사진 길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니 서양식 별장을 연상시키는 건물들이 보였다. 해 뜨는 집, 달과 별의 집 등 명칭부터 참 예뻤다. 이들 집은 주변 지형보다 우뚝 솟은 곳에 있는데, 아마도 집의 방향에 따라 해가 잘 들고, 달과 별이 잘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아니나 다를까 연못이 있는 달과 별의 집 마당에 도착해보니 굴뚝 모양의 구조물을 타고 오르는 계단이 눈에 띄었고, 꼭대기에 서면 밤에 달과 별이 잘 보일 것 같았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당, 그 안에서 대자연을 품어본다. '천상의 정원'을 방문한 여행객이라면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당' 역시 놓쳐서는 안 될 명소다. 교회당 내부는 성인 3명 정도가 겨우 들어갈 만한 5㎡의 작은 공간인데, 작은 창밖으로 대청호의 수려한 풍경이 돋보이고, 여행객들이 기도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총 3개 동으로 구성된 실내 정원에는 지천으로 핀 야생화와 분재, 수생식물 등을 재배·전시하고 있다. 실내 정원에서 살고 있는 거북이. 언덕 위 정점을 찍고 내려가는 길에 만난 실내 정원은 수생 동식물을 관찰하기 좋은 곳이다. 사계절 온실에서 자라는 각종 수생식물은 물론 양서류, 파충류, 조류 등의 동물도 있어 우리 아이들을 위한 체험학습장으로 제격이었다. '천상의 정원'은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인 대청호를 배경으로 산책과 명상, 체험학습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는 여행지로 저장됐다. 산림청이 국민과 함께 뽑은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출처-산림청 누리집) 지난해 10월 산림청이 국민과 함께 뽑은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은 '천상의 정원'이 속해있는 풍경 좋은 정원(6곳), 쉼이 있는 정원(7곳), 전통과 예술 정원(6곳), 즐기는 정원(5곳), 색다른 정원(6곳)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지역 내에서 민간 정원 1호에 선정된 한식당 입구. 한식당 정원에는 멋진 소나무 한 그루와 함께 잉어가 헤엄치는 작은 연못이 있다.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하는 민간 정원은 국내 유명 여행지뿐 아니라 우리 동네 곳곳에서도 만날 수 있다. 산림청 정원누리 누리집(www.garden.koagi.or.kr)에서 전국 권역별 민간 정원 현황을 공개하고 있는데, 내가 사는 지역에서도 꽤가까운 곳에 민간 정원이 자리하고 있었다. 아스팔트와 빌딩 숲이 즐비한 도심 속에서도 푸르름을 만끽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 더 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책기자단|이우진zziruni@naver.com한 뼘 더,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정책스토리텔러! 2025.03.20 정책기자단 이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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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떠나면 KTX가 반값?!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3월은 여행가는달, 기차 할인 받고 여행 떠나세요! - KTX 관광상품 결합 구매 시 KTX 승차권 할인(주중 50%, 주말/공휴일 30%) - 관광열차 5개 노선 대상 승차권 50% 할인 - 내일로패스 승차권 1만 원 할인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누리집과여행가는달 누리집 교통혜택에서 확인하세요! 2025.03.20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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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와 떠나는 익산 여행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반려견 누리와 견주 귀농이가함께 떠난 익산 여행 2025.03.17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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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알아? 올봄엔 여행이 유행이래!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봄 여행?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여행 유튜버 '잰잰바리'가 직접 정리해 주는 설렘 가득 초특급 여행 계획표! KTX 반값 할인부터 짜릿한 액티비티까지! 누려야 될 혜택이 너~무 많은 '여행가는 봄 캠페인' 올봄, 여행은 유행, 지역은 흥행! 떠나야 할 이유가 생겨버렸다 3월은 '여행가는 달', 4월엔 '걷기여행주간', 그리고 5월엔 '해양관광 캠페인'까지! '여행가는 봄 캠페인'의 다양한 혜택은 '여행가는 달'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https://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 2025.03.17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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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여행가는 달' 혜택받고 떠난 "수원 화성행궁" 3월은 새로운 학년과 학기가 시작하고 각종 프로젝트가 출범해 보통 시작의 달이라고 한다. 그만큼 새로운 도전에 정신이 없지만 3월은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짧은 기간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꽃이 피고 움츠러들어 있던 나무가 기지개를 켜고 새잎을 뻗어낸다. 다들 바쁜 일정 속에 지쳐있기에 주말 등 짧은 시간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 잠깐 머리를 식히는 것도 좋은 선택지일 듯하다. 여행가는 달 캠페인 포스터(출처: 여행가는 달 누리집) 문화체육관광부는 여행 장려를 위해 3월을 '여행가는 달'로 지정하고 캠페인을 하고있다. 한국관광공사와 103개의 지자체, 기관, 기업이 협업해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여행 추천 코스를 제공하고 ▲교통 ▲숙박 ▲놀거리로 분야를 나눠 지원한다. 수많은 선택지 중 고민하다가 2024년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되었고 가장 이벤트가 많은수원 화성행궁으로 여행을 떠났다. KTX를 타고 도착한 수원역 추천 코스를 따라 이동하다 보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행지까지 이동은 KTX와 렌터카 중 선택할 수 있다. KTX의 경우 관광상품과 결합 시 최대 50%까지 할인되며 한국철도공사에서 발매하는 KTX 연속 패스인 '내일로패스'도 1만 원 할인받을 수 있다. 렌터카의 경우 쿠폰을 받아 담당 업체 사이트로 들어가면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기자는 내일로패스를 선택해 KTX를 타고 수원역에 도착했다. 수원 화성행궁의 정문 '신풍루'여행가는 달 캠페인으로 입장료 20% 할인이 적용되고 있다. 수원 화성행궁에 도착해 매표소로 향했다. 매표소 입구에서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안내받을 수 있었다. 기존 가격보다 20% 할인받은 금액으로 화성행궁에 입장했다. 아직 쌀쌀한 날씨였지만 많은 방문객이 있었다. 매표소 관계자분도 '3월이 되니까 사람이 늘었고 할인하는 줄 모르고 왔다가 좋아하신 분들이 많다'고 하셨다. 관람객 중 외국인들도 다수 보였다. 화성행궁의 아름다움을 외국인들도 느낀다는 사실에 뿌듯했다. 수원시에서 진행 중인 사랑채 방문 인증 이벤트(출처: 요새화성 요즘행궁 SNS) 수원 화성행궁 관광을 마치고 화성 사랑채와 화홍 사랑채의 여행자 라운지에 방문했다. 수원시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3월 중 두 곳을 방문하고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야외 쉼터에서 잠시 여유를 즐기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었다. 여행자 라운지에서 판매하는 기념품 역시 여행가는 달 혜택으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나도 마침 눈에 쏙 들어온 예쁜 술잔을 구매했다. 여행가는 달 캠페인으로 기념품 10% 할인이 적용되고 있다.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따라 이동해보니 수원 화성행궁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으로 여행 시 숙박 업체를 통해 할인을 제공하고, 3월간 여행 사진과 영수증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고급 숙박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여행으로-또'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바쁘게 지낼수록 잠시 숨을 돌릴 틈이 필요한 법인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구석구석을 합리적인 방법으로 여행하길 바란다. 또한, 3월 여행가는 달을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4월 '걷기여행주간'과 5월 '해양관광 캠페인'도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으니 참여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성호 kevinrevo1234@gmail.com 2025.03.14 정책기자단 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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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가기 좋은 어촌 안심 여행지 ② 인천 옹진 모도리마을 세 개의 섬이 연도교로 연결된 독특한 섬마을! 트레킹과 자전거 여행도 하고, 3월 제철 바지락 캐서 바로 맛보는 즐거움까지, 인천 연안 부두에서 배 타면 쉽게 갈 수 있어서 당일치기 여행지로 가볍게 떠나기 딱 좋다. ■ 모도리어촌체험휴양마을 추천여행코스출발! → 섬과 섬을 잇는 길 따라 신시모도 트레킹 → 바다를 배경으로 감상하는 예술 작품 배미꾸미 조각 공원 → 제철 바지락 직접 캐고 맛보기 바지락 캐기 체험 → 윤슬과 함께 물멍의 시간 배미꾸미 해변 → 꽃길 따라 바다와 함께 산책 노루메기 해변 ① 신시모도 트레킹신도, 시도, 모도 세 개 섬이 다리로 연결돼 있어 도보나 자전거로 섬을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다. 인천에서 배를 타고 신도 선착장에 내리면 트레킹 코스가 시작된다. 섬과 섬을 넘나들며 바다를 따라 걷는 색다른 트레킹 코스! ② 배미꾸미 조각 공원바닷가 절벽 위에 조성된 예술 공간으로, 다양한 조각 작품이 전시돼 있다. 독특한 작품들이 어우러져 사진 명소로도 인기다. 공원을 따라 걷다 보면 시원한 서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전망대에서는 신시모도 전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③ 바지락 캐기 체험3월이면 속이 꽉 찬 바지락을 캐기 좋은 시기! 갯벌에 들어가 호미로 살짝 긁어내면 바지락이 숨어 있다. 체험장에서 장화를 빌려주니 부담 없이 참여 가능하다. 직접 캔 바지락은 가져갈 수도 있고, 바로 조리해 먹을수도 있다. ④ 배미꾸미 해변서해의 잔잔한 파도를 감상할 수 있는 윤슬이 아름다운 해변. 해안선을 따라 산책하기 좋고, 여름철이면 물놀이도 가능하다. 인근에 조각공원과 트레킹 코스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⑤ 노루메기 해변 모도에서 떠나기 전에 꼭 들러야 할 노루메기 해변. 잔잔한 바다와 깨끗한 모래사장이 펼쳐지는 곳으로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바닷바람을 만끽하며 여행의 마지막 순간까지 여운을 남기기 좋은 곳! 겨울과 봄이 만나는 특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모도리어촌체험휴양마을- 주소 : 인천 옹진군 북도면 모도로 78 - 홈페이지 : 모도리어촌체험휴양마을 2025.03.14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