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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록’, ‘인디펜던트 록’이라는 용어는 처음 아마추어에 가까운 소규모 음반사와 계약한 밴드들을 지칭하는 데에 사용됐다.
사실 인디 록은 가장 모호한 장르 중 하나인데, 그 테두리 안에서 활동하는 밴드들의 음악적 소분류가 너무도 다양하게 나눠지기 때문이다.
‘독립’이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것에서 가늠해볼 수 있듯 인디 록의 경우 DIY 정신으로 무장한 펑크, 적은 예산으로 만들어진 결과물, 혹은 거대자본을 거부하는 아웃사이더들을 위한 음악들로 고루 분포되어 있었다.
이는 기존 록이 지닌 향락적 성격들과는 거리가 멀었고 때문에 똑똑하고 교육받은 힙스터들의 전유물이 됐다. 이러한 제작방식의 성격으로 인해 보다 창의적인 결과물들이 인디 록 씬에서 다수 배출되기도 한다.
1977년 버즈콕스가 자신들의 EP <Spiral Scratch>를 독립적으로 제작 및 배포하면서 인디펜던트 제작 방식이 주목을 끌었다. 밴드는 초도 1000장을 매진 시킨 이후 1500장을 재발매 하면서 규모를 키워갔고 그 과정에서 인디 레이블의 청사진을 완성해갔다.
한때 인디를 대표했던 밴드 R.E.M.의 경우 이들의 초창기 레이블 I.R.S가 메이저로 흡수되기도 했고 밴드 또한 메이저 워너 브라더스와 계약하고 스타디움 공연을 매진시키는 등 공룡 같이 체급이 커지면서 인디라는 말이 무색한 존재가 되어버렸다.
R.E.M.을 거쳐 인디 음악이 대중화 될 조짐은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부터 명백해 졌다. 인디 록으로 인해 그런지/얼터너티브 밴드들이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게 된 것이다.
수많은 명문 인디 레이블들이 상업적으로도 성공한 작품들을 내놓았는데, 이를테면 서브 팝의 너바나, 크리에이션의 오아시스의 경우 오히려 메이저를 뛰어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처럼 어떤 밴드는 메이저로 진출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다시 ‘대학원’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직업을 얻곤 했다.
그렇다면(말이 좀 우습지만) 진정한 인디록의 수호자는 과연 누구일까. 단연 ‘요 라 텡고(Yo La Tengo)’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요 라 텡고는 언제나 같은 자리에 있었다. 이들은 활동 이래 꾸준히 인디 레이블에서의 발매를 고수하면서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고 존경받는 인디 록 밴드가 되었다.
요 라 텡고가 소속되어 있는 레이블 마타도어의 동료인 페이브먼트도 물론 중요한 인디 록 밴드이지만 요 라 텡고보다 시작이 늦었고, 무엇보다 밴드가 한번 해체되기도 하는 등 요 라 텡고 만큼 꾸준하게 활약하지는 못했다.
어느 덧 결성 40주년을 맞이한 요 라 텡고는 그 긴 세월동안 활동의 공백 없이 매번 중요한 앨범들을 발표해오며 아직까지도 그 커리어를 이어 나가고 있다.
다양한 공연 활동은 물론 <심슨 가족> 10시즌의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이들이 연주한 테마가 삽입되기도 했으며, 영화 <나는 앤디 워홀을 쏘았다>에서는 벨벳 언더그라운드로 출연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발표하는 앨범들이 매회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고 밴드는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의미 있는 족적들을 전개해갔다.
뉴저지 교외에서 성장한 아이라 카플란은 어렸을 때 기타를 구입하고는 몇 년 동안 방치했다.
처음에는 음악가가 아닌 언론인으로서 활동했던 아이라 카플란이 조지아 허블리를 만난 것은 뉴욕의 떠오르는 밴드들을 취재하던 도중이었다.
이 둘은 결혼해 호보켄으로 이주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밴드를 결성하는데, 뉴욕 메츠의 중견수 리치 애쉬번이 충돌을 피하기 위해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유격수 엘리오 차콘에게 외쳤던 문구인 “Yo La Tengo”, 즉 “내가 잡았어”를 팀 이름으로 정한다.
이후 요 라 텡고는 이 부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의 영향을 흡수하면서 독특한 분위기와 사운드를 개발했다.
초창기에는 비교적 차분한 팝 위주의 곡들을 만들었는데 수차례 베이시스트가 교체된 이후 1991년 제임스 맥뉴가 합류하면서 이 세 명의 조합은 지금에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물론 요 라 텡고는 아이라 카플란과 조지아 허블리 부부가 중심이 됐지만 제임스 맥뉴의 창의력 또한 점점 중요해졌고, 이들은 서로 악기 포지션을 바꾸기도 하면서 열려 있는 창작활동을 펼쳐갔다.
데뷔 무렵 기타 중심의 간단한 음악을 했던 요 라 텡고는 경력이 발전함에 따라 음악 또한 다양한 분야를 포괄해갔다. 밴드가 급격하게 치고 올라갔던 시기는 제임스 맥뉴가 합류하고 밴드가 마타도어와 계약했던 1990년대 초였다.
1993년 작 <Painful>, 그리고 <Electr-O-Pura>를 통해 밴드는 훨씬 더 크고 중요하며 독자적인 음악을 완성해내면서 스스로의 위치를 끌어 올렸다.
밴드 경력의 정점은 1997년 작 <I Can Hear the Heart Beating As One>에서였다.
각국의 비평의 찬사는 물론 30만장 이상을 팔았는데, 이는 요 라 텡고가 얼마나 음악적 야심으로 똘똘 뭉쳐 있는 지를 호들갑 떨지 않으면서 보여주는 작품이었고, 인디 록이 과연 무엇인지를 감히 정의 내린 기록이기도 했다.
이후 <And Then Nothing Turned Itself Inside-Out>, <I Am Not Afraid of You and I Will Beat Your Ass> 등 주로 긴 제목의 앨범들에서 이들의 어떤 일관된 음악적 구성들이 두드러졌다.
2000년대 이후에는 <준벅>과 <올드 조이>, <숏버스>, 그리고 해양 다큐멘터리 <The Sounds of Science> 등의 영화 음악 작업을 하기도 했으며, 선 라의 <Nuclear War> 커버 EP, 그리고 <We Have Amnesia Sometimes>처럼 아예 대놓고 급진적인 프리 재즈, 드론, 앰비언트 작업물들을 내놓기도 했다.
긴 공백 없이 꾸준히 양질의 앨범들을 발표해온 이들은 2023년 2월 <This Stupid World>까지 여전히 왕성한 창작활동과 투어를 이어 나가고 있는 중이다. 국내에는 세 차례 내한했다.
기타 중심의 독특한 실험과 친숙한 팝을 오갔던 요 라 텡고는 음악에 대한 끈질긴 헌신과 인디 레이블과의 장기간의 제휴로 인해 ‘인디 록의 선구자’라는 칭호를 얻을 수 있었다.
정작 이들은 밴드나 씬에 대한 유산과 성취 보다는 밴드 스스로가 찾을 수 있는 자유에 더 초점을 두는 것 같았다.
실제로 아이라 카플란은 인터뷰 중 밴드의 커리어에 관한 질문에 대해 자신들은 유산이라고 할만한 것을 가지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것은 자신들이 원하지 않는 관점을 요구한다 답했다.
자신들이 무엇을 왜 하고 있는지를 알지 못하며 그저 우리가 아는 것은 음반을 만들고 있는 것뿐이라 덧붙이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알 수 없는 자유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자유롭게 폭넓은 작업들을 해오고 있지만 정작 야심이라곤 없었다.
요 라 텡고의 이야기는 특별히 주목할만한 것이 못될 수도 있다. 부부가 함께 오랜 시간 같은 팀에서 활동해오고 있지만 원만한 부부생활이 뉴스가 되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소닉 유스처럼 결혼 생활과 밴드 활동이 동시에 중단되는 상황을 보면 가정생활과 예술활동을 공존시키는 것이 무척 어려운 일일 것이라는 생각이 새삼 든다. 요 라 텡고는 그걸 몇 십 년째 해오고 있다.
요 라 텡고는 인디 록 밴드가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해냈다. 무엇보다 끈질기게 존재해냈고, 지금도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 업로드한 비디오 하나로 하루 아침에 스타덤에 오를 수 있는 작금의 시대에도 여전히 기존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고막을 강타하는 기타 노이즈와 부드러운 포크 발라드를 오가는 독창적인 뉘앙스를 창조해온 밴드는 의도와 상관없이 순수함 그 자체에 도달하려 하는 듯 비쳐지곤 했다. 그리고 바로 그 지점이(좀 낯뜨겁지만) 인디 음악이 추구해야 하는 방향이라고 웅변하는 듯 보일 때가 간혹 있다.
☞ 추천 음반
◆ I Can Hear The Heart Beating As One (1997 / Matador)
밴드의 대표작이자 90년대 인디 록의 교과서. 얼터너티브, 슈게이즈, 포크, 보사노바, 사이키델릭 등의 다양한 요소들이 절묘하게 혼합된 집대성 적인 작품.
영미권 인디 씬은 물론 2000년대 초 다수의 한국 인디 밴드들 또한 이 앨범에게서 직간접적으로 영향 받았다 고백하는 사례들이 다수 있었다.
◆ And Then Nothing Turned Itself Inside-Out (2000 / Matador)
<I Can Hear The Heart Beating As One>에서 집대성된 요 라 텡고의 특성은 바로 이 2000년도 발매 작을 통해 보다 정교하게 다듬어진다.
격렬한 멜로디의 기복은 없지만 전편을 통해 떠도는 다운 템포의 비트, 그리고 담담한 목소리와 분위기가 천천히 마음에 남겨진다. 18분에 달하는 마지막 곡 'Night Falls On Hoboken'이 끝난 이후 앨범이 주는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 한상철 밴드 ‘불싸조’ 기타리스트
다수의 일간지 및 월간지, 인터넷 포털에 음악 및 영화 관련 글들을 기고하고 있다. 파스텔 뮤직에서 해외 업무를 담당했으며, 해외 라이센스 음반 해설지들을 작성해왔다. TBS eFM의 <On the Pulse> 음악 작가, 그리고 SBS 파워 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록밴드 ‘불싸조’에서 기타를 연주한다. samsick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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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환경피해예방 및 피해자 배상 강화”…제4기 환경책임보험 출범 환경피해예방과 피해자 배상 강화를 위한 제4기 환경책임보험이 출범했다. 환경부는 17일자로 오는 6월부터 2027년 5월까지 3년간 환경책임보험을 운영할 보험 사업자 10개와 제4기 환경책임보험사업 약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4기 환경책임보험은 환경책임보험 운영 보험사 선정결과를 비롯해 주민 피해예방 및 사업자 지원강화, 보험사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는 내용의 약정을 수행한다. 한편 참여한 보험사는 대표보험사로 디비손해보험이며 참여보험사로 삼성화재해상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케이비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에이아이지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농협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해상보험 등 9개다. 해경 경비함정과 예인선이 합동으로 강풍에 밀려 갯벌에 얹힌 광양항 묘박지 LPG운반선의 긴급구난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우선 환경안전관리 실태조사를 강화하고 환경오염피해예방 지원사업 실시 근거를 마련해 사업장 환경안전관리 지원을 확대한다. 이에 사업장 관리실태, 환경피해 노출 및 확산 가능성 등을 조사하도록 했다. 조사결과는 향후 보험료 할인·할증 및 피해예방 지원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영세한 기업에 대해서는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근거도 마련했다. 아울러 건강영향조사 결과에 따라 환경부가 보험사에 손해사정을 실시할 것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해 피해배상의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만약 보험사가 거짓 또는 허위로 조사하거나 특별한 사유 없이 30일 이내에 손해사정에 착수하지 않은 경우 환경부가 직권으로 손해사정을 할 수 있다. 특히 보험사의 역할도 강화해 모든 참여보험사가 환경안전관리 실태조사, 지원사업, 교육·홍보 등의 역할에 적극 협조토록 하고 이러한 사업을 담당할 환경·방재 전문인력을 확보한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제4기 환경책임보험에는 이전보다 5개 많은 10개 보험사가 참여해 강화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부도 사업단·보험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면서 보험 가입사업장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 환경부 환경피해구제과(044-201-6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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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아름다운 자연부터 감성 있는 예술이 가득한 파주 여행 주말 아이와 가볼 만한 파주 여행지 자연을 벗 삼아 걷기 좋은, 마장호수 출렁다리 마을 전체가 예술로 가득한, 헤이리 예술마을 낭만적인 노을을 만날 수 있는, 헤이리 무장애 노을 숲길 아픈 역사를 품고 평화를 되새기는, 임진각 평화누리 우리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주말 나들이로 가기 좋은 파주! 파주는 아름다운 자연부터 감성 있는 예술까지 아이와 함께 가보기 좋은 관광지가 많은데요.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로 가기 좋은 파주 여행 코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추천 코스DAY 1 : 마장호수 - 헤이리 예술마을 - 헤이리 무장애 노을 숲길DAY 2 : 임진각 평화누리 -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 - 위치 :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기산로 313- 운영시간 : [출렁다리, 전망대] 3~10월 매일 09:00~18:00 * 월별 이용시간 상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031-950-1941 (파주시청 문화관광과)- 주차 : 공영 주차장 이용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호수와 산을 끼고 있는 파주시의 관광 명소입니다. 주차장에서 나와 완만한 산길을 걸어 올라오면 출렁다리 입구와 전망대가 보입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아름다운 물빛을 이루는 마장호수와 울창한 숲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요.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호수 위에 조성된 출렁다리를 건널 수 있는데요. 출렁다리 중간 부분에는 강화 유리가 설치되어 있어 더욱 짜릿한 경험을 느끼기 좋습니다. 또 출렁다리의 양쪽 입구에는 포토존이 있어 주변의 호수와 산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도 찍어남길 수 있어요. 전망대 쪽에서 출발해 출렁다리를 건너면 호수 주변으로 약 3.6km의 수변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완만한 길을 이루고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아요. 호수와 숲을 감상하며 천천히 거닐기 좋은 이곳으로 주말 나들이를 떠나보세요. 헤이리 예술마을 - 위치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0-21- 운영시간 :·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 : 월~수, 금~일요일 11:00~21:00 ※ 매주 목요일 휴무· 한길 책박물관 : 수~일요일 11:00~18:00 ※ 매주 월, 화요일 휴무·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 월~금요일 11:00~18:00 / 토~일요일 11:00~18:30 ※ 〈범진용 개인전 : 걷는 식물〉 전시기간 : 2024.4.12.(금)~2024.7.14.(일)- 이용요금 :·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 : 성인 1만 5000원 / 초·중고생 1만 2000원· 한길 책박물관 : 대인 1만 2000원 / 소인 1만원·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 1인 3000원 (카페 이용 시 무료)- 문의 :- 031-957-3369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 031-949-9786 (한길 책박물관)- 031-942-4401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주차 : 공영 주차장 이용 헤이리 예술마을은 다양한 분야의 예슬인이 만든 창작 공간이 모여 만들어진 곳입니다. 공방, 갤러리, 박물관, 카페 등 볼거리가 많아 주말 나들이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요.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는 1970년대부터 약 40여 년간 라디오 DJ로 활약한 아나운서 출신 황인용 님이 수집한 빈티지 오디오와 LP, CD 컬렉션을 기반으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사색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총 3층으로 이루어진 공간 중 1층에서는 의자에 앉아 황인용 님이 직접 엄선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요. 더욱 알차게 즐기는 방법은 좋아하는 책을 가지고 오거나 입구에 비치된 책을 읽으면 더욱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3층은 미술 작품 전시 공간으로 다양한 작가들의 그림,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길 책박물관은 인문학 출판사인 한길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지하부터 3층까지 다양한 주제의 전시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지하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가 사랑한 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를 볼 수 있어요. 특히 고흐의 방을 실물처럼 재현해 두고 있어 더욱 흥미로운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2층과 3층에서는 앤디 워홀의 전시가 진행되는데요. 앤디 워홀의 그림이 담긴 잡지, 동화책들과 팝아트 등을 통해 다채로운 색감을 활용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시기별로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입니다. 1층에는 카페와 아트샵이 있으며 2층과 3층에서 전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현재는 범진용 작가의 지난 4년의 흔적을 담은 '걷는 식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헤이리 무장애 노을 숲길 - 위치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585- 운영시간 : 연중무휴- 문의 : 031-940-5383 (파주시청 공원과)- 주차 : 공영 주차장 이용 헤이리 무장애 노을 숲길은 헤이리 예술마을 7번 게이트에서 시작됩니다. 게이트부터약 0.7km의 완만한 나무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하기 좋은데요. 약 20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더라도 쉽게 오를 수 있어요. 숲길을 걸어올라 정상 전망대에 도착하면 임진강의 모습이 한눈에 담기는데요. 특히, 노을 숲길이라는 이름에 맞게 해 질 무렵에 간다면 임진각이 붉게 물든 낭만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주말 나들이를 즐긴 뒤 붉게 물든 임진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 보세요. 임진각 평화누리 - 위치 :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64- 운영시간 : 평화의 종, 망배당, 평화누리 공원 : 연중무휴 / 독개다리, 벙커전시관 : 3월~10월 매일 08:30~17:30- 이용요금 : 평화의 종, 망배당, 평화누리 공원 : 무료 / 독개다리+벙커전시관 : 대인 2500원 / 소인 1500원- 문의 : 031-953-4744 (임진각 관광안내소)-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임진각 평화누리는 바람의 언덕과 함께 남북 분단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조성된 곳입니다. 이곳에는 대규모 잔디광장, 체험 시설, 곤돌라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 주말 나들이로 떠나기 좋은데요. 임진각 관광안내소를 지나면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평화의 종, 전쟁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세워진 망배당 등 분단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장소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망배단과 평화의 종 사이에는 신의주까지 연결되어 있는 기찻길이 있는데요. 남과 북을 오갈 수 있는 선로였지만 전쟁으로 단절되며 마지막으로 운행되었던 기차를 보존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철을 전쟁 물자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훼손시킨 당시의 흔적이 기차의 몸통에 그대로 남아있어 당시의 모습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 기차와 함께 전쟁 중 남과 북이 포로를 교환하는 통로였던 자유의 다리까지 보존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우리 민족의 아픈 흔적을 둘러보며 역사를 알아가기 좋습니다. 관광안내소 반대편으로는 남과 북의 평화 통일을 기원하며 조성된 공원이 있는데요. 이곳에는 약 3천 여개의 바람개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한반도, 하트 등의 모습으로 설치해 남과 북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염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언덕 꼭대기에는 핀 모양의 조형물이 있는데 평화누리공원의 대표 관람 포인트 중 하나로 예쁜 사진을 찍어 남기기 좋습니다. 아름답게 조성된 이곳에서 아이와 함께 피크닉도 즐기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 위치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로 30-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031-580-5800, 1-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는 우리 민족의 생활상과 아주 밀접한 각종 유물과 자료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관람객과 수장고의 거리를 좁혀 각종 유물들을 더욱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데요. 박물관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유리창으로 이루어진 수장고를 볼 수 있습니다. 개방형 수장고라서 각각의 열린 수장고 내부로 들어가 보존된 유물을 관람할 수도 있어요. 수장고 내부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유물들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2층으로 올라오면 직접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민속 아카이브가 있는데요. 우리 생활과 관련된 사진과 영상을 관람할 수 있으며 비치된 태블릿 PC를 통해 사진을 등록하거나 헤드셋을 통해 과거의 축제나 장례식의 생생한 소리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직접 체험하며 쉽게 배울 수 있는 공간도 둘러보면 좋은데요.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어린이 체험실에서는 신체활동을 통해 스스로를 관찰하며 소중한 유물과 자료를 탐구할 수 있어요. 보존과학실은 탐구 놀이 공간으로, 유물의 복원 과정을 보다 가까이에서 알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와 함께 직접 체험하며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의미 있는 주말을 보내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글, 사진 : 트래블리더 16기 공성수, 김정혁, 김준혁, 박준영, 성다원, 오세이, 이우정, 이주현, 정민우, 최소영, 최한나, 홍세빈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산업부 출입기자단 동행 실물경제 현장방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주)가온칩스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주)아티크론에 출입기자단과 함께 방문, AI 반도체 설계 과정과 시스템반도체 개발 현장 등을 둘러보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주)가온칩스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주)아티크론에 출입기자단과 함께 방문, AI 반도체 설계 과정과 시스템반도체 개발 현장 등을 둘러보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주)가온칩스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주)아티크론에 출입기자단과 함께 방문, 관계자로부터 회사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주)가온칩스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주)아티크론에 출입기자단과 함께 방문, 관계자로부터 회사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주)가온칩스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주)아티크론에 출입기자단과 함께 방문, 관계자로부터 회사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주)가온칩스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주)아티크론에 출입기자단과 함께 방문, 관계자로부터 회사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문화재, 이제는 ‘국가유산’으로 불러주세요! 여느 때와 다름없던 출근길, 저 멀리서 우리 전통 가락이 흘러나왔다. 혹시 무슨 공연을 하나 싶어 가까이 다가가보니 이미 많은 사람이 모여 한 부스를 촬영하고 있었다. 정부기관을 나타는 고유 마크 옆에 써진 글자는 국가유산청. 처음 보는 정부기관 명칭에 자연스레 발걸음을 멈춰 섰다. 서울역 2층 공항철도 방향에 자리 잡은 국가유산청 홍보존은 5월 10일부터 19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검색하니 국가유산청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었던 문화재청의 새 이름이었다. 이번 국가유산청의 출범과 함께 문화재의 명칭도 국가유산으로 변경된다는 설명에 왜 굳이 명칭을 바꾸는지 의문이 들어 국가유산과 국가유산청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았다. 변화의 시작은 지난 2023년 5월 재정된 국가유산법이라고 한다. 해당 법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에서는 국가유산청으로의 전환을 천천히 준비해왔고, 지난 1월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며 5월 17일부터 본격적인 새 출발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문화재라는 명칭을 국가유산이라는 명칭으로 변경함과 동시에 문화재청의 조직 명칭은 국가유산청으로, 문화재청장의 호칭은 국가유산청장으로 바뀐다는 점이었다. 3D 입체 국가유산존에서 담당자가 홍보 부스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람객에게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용어가 바뀌게 된 것일까? 그 답은 바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고, 국제 사회의 흐름에 함께하기 위해서다. 우리가 익히 사용해 온 문화재라는 명칭은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이후 지금까지 60년이 넘게 사용되어왔다. 하지만 문화재법 자체가 일본의 법률을 원용해 만들어졌고, 문화재(文化財)라는 용어에서 느껴지듯 재화적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개편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고 한다. 정부는 이번 국가유산청의 출범과 함께 과거 모호하게 구분되던 체계를 문화유산, 무형유산, 자연유산 등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구분 체계를 사용해 관리의 효용성을 높이고 우리 국가유산을 보다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역에서 마주한 국가유산청 부스에서도 미래 지향적이면서 첨단 과학이 접목된 부분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 홍보 부스의 디스플레이에서는 Jump up! Digital K-Heritage라는 문구와 함께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국가유산을 생동감 있게 시청할 수 있었다.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니 정림사지 오층석탑의 생생한 모형을 볼 수 있었다. 이에 더해 3D 입체 국가유산존에서는 담당자가 홍보부스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람객에게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VR 기기를 통해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을 생동감있게 돌아볼 수 있다. 특히 단순히 국가유산청에 대한 홍보를 넘어 방문객이 국가유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VR 기기를 통해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을 생동감있게 돌아볼 수 있도록 마련된 부스도 있어 방문객의 관심과 호응을 얻기도 했다. 내가 가장 흥미롭게 즐겼던 콘텐츠는 태블릿을 활용한 디지털 국가유산 이야기 프로그램이었다.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우리나라의 전통 자기에 원하는 무늬를 입혀 나만의 자기를 만들어볼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우리 자기와 문양의 특징에 대해 알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프로그램 진행을 도와주던 담당자는 다양한 언어로 즐겁고 가볍게 우리 국가유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 부스를 마련해 보았다라고 이야기하며 본격적으로 출범할국가유산청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다. 태블릿을 활용한 디지털 국가유산 이야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역 2층 공항철도 방향에 자리 잡은 국가유산청의 홍보존은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누구나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참고로 방문객을 위한 설문조사 및 소소한 기념품이 제공되고 있으며, 또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고 하니 서울역을 지나게 된다면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한편 정부는 이번 국가유산청의 출범과 함께 몇가지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국가유산청의 출범을 맞아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전국의 유료 관람 국가유산 76곳이 무료로 개방된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연계 행사도 함께 진행되는데, 4대 궁과 종묘, 국립고궁박물관, 그리고 국립무형유산원에서는 궁중 음악·무용 및 미디어 아트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다양한 특별전도 개최될 예정이다.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조선왕릉 숲길 9곳도 한시 개방된다. 새롭게 바뀐 국가유산청 누리집. 이번 국가유산 체계 정립을 통해 국가유산의 과거, 그리고 미래 가치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송현진 songsunn_00@naver.com
- 영상 [국가유산청 출범식] 보존을 넘어 발전과 확산까지, 새로운 국가유산 시대의 개막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