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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地自體) 새해 민생설계-④대구]위천공단에 첨단산업 유치

1997.02.17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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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올해의 시정 역점을 어려운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에 두었다.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역동적 노력 경주 △대중교통체계 개선과 사회간접자본 시설 확충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 도시 조성 △개성있는 향토문화 계승 발전 △더불어 잘사는 복지사회 건설 등을 올해의 주요 정책방향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먼저 지역경제 회생의 관건이 되는 위천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계획이다. 섬유 중심의 단핵산업구조로 영세 성을 면치 못하고 있어 최근 몇 년동안 전국 15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권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대구는 환경친화적인 저공해 첨단산업을 유치,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의 개편을 추진키로 했다.

위천공단 경우 2000년까지 달성군 위천리 일대 3백4만평에 사업비 1조2천4백19억원을 들여 대규모 공단을 조성할 계획인데, 특히 올해에는 40억여원을 들여 자동차·반도체·생명공학 등 첨단 성장산업 유치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 개발에 따른 부지 보상·기반공사·업종배치 등의 세부계획도 수립한다. 이와 동시에 낙동강 수질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키 위해 하수처리장 5곳을 새로 건립, 하수처리율을 연내에 85.5%까지 올려 하루 1백55만톤중 1백33만톤을 처리토록 하고, 내년까지 전국 최초로 100%의 하수처리율을 달성토록 할 방침이다.

동유럽에 시장개척단 파견

관내 중소기업 53개 업체를 선정, 세계 8개국 유명 국제박람회·전시회 등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구 중소기업 공동관’ 설치를 적극 지원한다.

오는 3월에는 러시아·폴란드 등 동유럽과 11월에는 아랍에미레이트와 인도·터키 등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는 한편 중국 청도(54만평)와 청계진(12만평) 그리고 멕시코·브라질 등에 전용공단을 조성, 대구지역 취약분야의 기술이전과 산업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대중교통 체계 개선을 위해 91년부터 추진해 온 지하철 1호선(월배~대구역 11.41km)구간공사가 오는 7월께 마무리 되고 현재 80% 공정을 완료한 대구역~ 안심 구간(16.21km) 역시 오는 12월께 완공, 올해안에 대구시도 지하철시대를 열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2002년 개통을 목표로 지하철 2호선(성서~고산 구간 28.7km)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달구벌 축제 참여도시 늘려

이밖에도 국제스포츠 행사를 통한 21세기 국제도시로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2002년 월드컵 대회와 2001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4월 U대회 유치 준비수위(委)를 발족, 지난 1월 정부 승인을 얻은 바 있으며 벨기에에 본부를 둔 국제대학생 스포츠연맹(FISU)측을 상대로 본격적인 유치 작전을 펼친다. 매년 10월 열리는 달구벌 축제를 브라질·중국·일본 등의 외국 자매도시 참여를 확대, 국제수준의 축제로 발전시킨다. 북구 침산동 8천평에 국제공연장과 미술관을 건립하고 두류공원 3만평에도 야외 공연장을 세워 시민들의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 제공한다. 2백50만 시민 복지를 위해서는 지난해 보다 80%늘린 복지예산으로 노인종합복지회관 건립과 노인치매 센터를 개관(3월중)하고 장애인을 위한 체육관 건립과 맹인·농아복지관을 따로 세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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