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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물(水) 실상]한사람이 쓸 수 있는 물 세계평균의 9%

1997.02.17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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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21세기에는 물값이 기름값보다 더 비싸지고 물 때문에 국제분쟁이 잦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여기저기서 제기되고있다. 국민1인당 쓸 수 있는 물이 세계평균량의 1/11에 불과한 우리나라도 21세기의 ‘물 위기’로부터 자유로 울 수는 없다. 2001년의 물 수요량은 지금보다17%더 늘어나지만 물 공급량은 12.6%밖에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물문제는 이제 우리에게도 심각한 현안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수자원 빈국인 우리나의 물소비량은 4백8ℓ로 우리 보다 국민소득이 배에 가까운 영국의 3백93ℓ보다 15ℓ가 더 많으며, 미국·일본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은 실정이다. 물은 언제나 풍부하며 공짜라는 우리의 전통적인 의식과 자원이나 에너지와는 무관하다는 생각이 이러한 물낭비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21세기 ‘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수자원 개발과 함께 국민들이 물을 유한자원이자 에너지로 인식하고 실생활 속에서 불필요한 물낭비를 줄여나가는 보다 구체적인 실천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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