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가속화와 에너지 안정성 향상을 위해 올해 1293억 원 규모의 에너지 분야 신규 연구개발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41개 과제를 선별해 787억 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5일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 신규 연구개발과제를 공고했다.
올해 에너지기술개발 사업은 ▲재생에너지, 원자력, 수소 등 무탄소에너지 분야 초격차 기술 선점 ▲인공지능(AI) 기반 수요·효율관리 및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인력양성, 기후테크 사업화 지원 등 에너지 연구개발(R&D) 사업화 혁신에 중점을 두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무탄소에너지 잠재력 제고를 위한 세미나'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4.3.15.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먼저, 무탄소에너지 분야의 초격차기술 확보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목표로 차세대 태양광, 원전 탄력운전, 대용량 수전해 등 기술 확보에 569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무탄소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해 탄소중립을 가속할 계획이다.
이어서,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과 기후변화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에 대응해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과 안정성 제고도 지원한다.
에너지 효율향상, 전력시스템 등에 462억 원을 투자해 인공지능 기반의 실시간 수요관리, 전력계통 안정성 향상 기술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개발 사업화 혁신에는 262억 원을 투자해 에너지 혁신기업과 인재를 양성한다.
에너지 전문인력 수급에 대응해 에너지 초격차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국내 기후테크 기업 대상으로 사업화를 지원하여 에너지 혁신기업들을 육성할 방침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에서 참관객들이 스마트 탄소중립 에너지관리 시스템 설명을 듣고 있다. 2023.1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공고 내용은 산업부(https://www.motie.go.kr)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https://www.ketep.re.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11일(대전)과 13일(서울)에 관심 있는 기업인, 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문의: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관 에너지기술과(044-203-5151)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02-3469-8311, 8314, 8317)